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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회장, 효성중공업에 IT사업 접목…신성장동력 육성


전력·건설 분야 토대로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효성중공업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IT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15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서비스 선도업체 STT GDC(ST 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손잡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수도권에 망중립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결정했다.

망중립 데이터센터는 특정 통신사가 운영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인터넷 회선 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IT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IT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사진=효성그룹 ]

데이터센터 사업은 조 회장이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낙점한 사업이다. 효성중공업은 전력 설비, 에너지 절감 기술 등 기존 전력과 건설 분야 사업의 경험과 계열사인 효성ITX의 '익스트림 스토리'라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노하우까지 더해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데이터 센터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 회장은 효성중공업의 오랜 기간 축적된 전문성과 사업을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급증하는 IT 인프라 수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많은 것들이 데이터화 될 것이다. IT 기술로 데이터를 서로 융합해 시너지를 만들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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