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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BIFF] '언프레임드' 연출 최희서 "박소이 눈망울 보며 힐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언프레임드' 최희서가 첫 연출작에서 박소이를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언프레임드' 오픈토크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연출자 이제훈, 최희서, 손석구, 박정민, 배우 박소이, 변중희, 임성재, 강지석, 김담호가 참석했다.

'언프레임드'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박정민의 '반장선거', 손석구의 '재방송', 최희서의 '반디', 이제훈의 '블루 해피니스'까지 네 편으로 구성됐다.

배우 최희서와 박소이가 8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언프레임드' 오픈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우 최희서와 박소이가 8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언프레임드' 오픈토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희서는 '반디'를 연출한 동시에 박소이와 모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최희서는 "3년 정도 전에 썼던 시나리오"라며 "제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박소이 배우와 출연하면서 이 친구라면 제 시나리오 속 주인공을 연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조금씩 각색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이야기가 싱글맘과 아이의 이야기다. 싱글맘이 주변인물로 그려져왔다는게 지금까지 좀 아쉬웠다. 싱글맘이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더 면밀히 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박소이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최희서는 박소이에 대해 "말을 더듬는 설정으로 조금 어려운 연기이지만 박소이 배우라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라며

최희서는 "단시간에 엄마와 아이의 좋은 케미를 위해 연기를 했다. 부담이 컸다"라며 "이번 영화를 만든 목표는 배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감독으로서 훌륭한 배우 박소이를 담아내고 십년 뒤에 이 영화를 볼 때 '나 어렸을 때 이런 영화 찍었구나' 하는 좋은 기록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희서는 "반디는 박소이의 극중 이름이다. 저희 영화는 반디에서 시작해 반디로 끝난다. 박소이의 작품 중 보석 같은 눈망울이 가장 많이, 가장 크게 담은 영화다. 소이의 속눈썹까지 셀 수 있을 정도로 클로즈업 된 얼굴을 보면서 힐링했다"라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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