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셀트리온,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투자의견·목표가↓-키움증권


투자의견 '아웃퍼폼', 목표가 35만원→28만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키움증권은 5일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20% 이상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의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35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낮췄다.

 키움증권이 셀트리온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셀트리온 로고. [사진=셀트리온]
키움증권이 셀트리온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셀트리온 로고. [사진=셀트리온]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천413억원, 영업이익을 28% 줄어든 1천75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23%, -28%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 체결된 공급계약은 아조비 CMO 393억원, 램시마IV 972억원, 램시마IV와 트룩시마 1천350억원을 합해 총 2천715억원으로 지난 2분기(2천611억원) 대비 4%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계약이 큰 폭 증가하지 않은 데에는 렉키로나 유럽 승인과 정부 비축 물량 계약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2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약 660억원)이 셀트리온의 공급 물량(약 5천300억원)에 못 미쳐 재고가 남아있는 등 램시마SC의 매출이 예상보다 둔화된 속도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일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3상 중간 결과 발표로 높은 성공 가능성, 복용 편리성과 항체 치료제 대비 낮은 약가가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하반기 매출을 보수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램시마SC 또한 예상보다 둔화된 침투 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판매 매출 대비 재고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돼 하반기 매출 추정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미국 정부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6억2천600만달러(약 7천382억원) 공급 업체로 선정돼 진단키트 매출액을 적용했다"며 "고마진의 램시마SC, 렉키로나의 부진과 저마진의 진단키트 계약이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나 여전히 4분기 렉키로나 유럽 승인과 리오프닝에 따른 램시마SC 우호적 영업환경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셀트리온,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투자의견·목표가↓-키움증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