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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코로나19 속 취업난 해결 팔 걷었다


쌍용건설·포스코건설·한양 등은 하반기 채용 나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건설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취업난 해결에 동참하고 나섰다. 구인구직 매칭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여는가 하면, 하반기 채용에 나선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최근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을 개선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시행한 '현대건설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올해 신종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반영해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을 개설해 동반성장 행보를 이어가는 것이다.

비대면 온라인 상시 채용제도인 '현대건설 협력사 채용관'은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개설해 28일부터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문 인재 육성에서 취업까지 직접 연결해줄 계획이다. 구직자에게 양질의 채용정보와 일자리를 지원하고 구인난을 겪는 협력사에게 우수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비대면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인 '랜선잡(Job)담(Talk)'을 진행했다. 이번 '랜선잡(Job)담(Talk)'에는 19세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멘티(mentee)들이 참여해 취업과 진로 탐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8월 초 사내 공지를 통해 설계, 공사관리, 사업관리(공무), 영업, 안전/보건, 품질, 재경, 경영지원(인사, 기획, IT, 법무), 구매/견적, 자산관리, 시운전 등 해당 직무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임직원 멘토 14명을 선발해 15일 취업을 준비 중인 77여명의 멘티들과 직무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HDC그룹 역시 청년을 위한 '온라인 직무 멘토링'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아이파크몰, 호텔HDC, HDC아이콘트롤스, HDC신라면세점 등 계열사 임직원 20명은 지난 15일 숙명여대 대학일자리센터와 함께 직무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여(女)담(talk)'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 진입을 준비하는 숙명여대 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봉사자 1명당 6명 이하의 소규모 그룹으로 편성해 약 90분간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 밖에도 쌍용건설은 건축, 토목, 전기,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도 플랜트(기계, 전기, 토목, 건축), 인프라(토목), 건축(기계, 전기, 토목, 건축), R&D, 안전, 사무 등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한양도 최근 하반기 공채 서류 심사를 진행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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