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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KB증권, 미래세대 육성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무지개교실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친환경(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을 포괄하는 'ESG 경영'이 화두다. 과거 투자의사 결정시 '사회적 책임투자(SRI)'에서 시작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관심은 ESG 경영까지 확장됐다. 국내 기업들 역시 ESG 경영에 대한 요구를 피해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금융위원회는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대해 ESG 공시 의무화를 도입키로 했다. 증권업계에선 이보다 먼저 ESG경영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그간 실천해 온 ESG경영, 그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책임(S)과 관련된 활동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창출'이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추구한다.

단순히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 시행을 통해 KB증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캐치프레이즈 '세상을 바꾸는 금융,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을 실천하겠단 설명이다.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무지개교실' 업무협약식에서 KB증권 박정림 대표(왼쪽 두 번째)와 김성현 대표(왼쪽 네 번째),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 KB증권 박강현 경영관리부문장(왼쪽 첫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무지개교실' 업무협약식에서 KB증권 박정림 대표(왼쪽 두 번째)와 김성현 대표(왼쪽 네 번째),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 KB증권 박강현 경영관리부문장(왼쪽 첫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증권]

◆ 무지개교실 통해 청소년 지원

KB증권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특히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지개교실'을 통해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무지개교실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이번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까지 국내외 총 18개다. 학습 공간 개보수, 도서관 환경조성, 도서 지원 등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2009년부터 국내 15개소, 해외 4개소 등 점차 지원을 넓혀 나가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과 저소득가정의 미취학 아동들의 한글교육을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16년부터 시작된 이 활동은 임직원들이 직접 동화책을 읽고 녹음한 음성동화책을 기증하는 활동이다. 지난 2019년에는 KB증권 임직원 20여명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음성동화책 10권과 일반 도서 260여권을 양천구 내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KB증권이 지금까지 기증한 음성동화책은 총 45권, 일반도서는 1천400권을 넘어섰다.

더불어 금융업 특성을 살려 201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청소년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 활동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KB증권 본사 및 지점에 방문해 미래 직업을 경험해보는 금융교육 활동으로도 확대됐다.

◆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관 조성…국내선 아동 '놀 권리' 챙겨

KB증권은 지난 4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국내 초등학교 환경개선 사업을 넘어 해외로는 네 번째, 베트남에는 두 번째 초등학교 '무지개교실'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KB증권의 19번째 무지개교실가 된 베트남 호찌민 '무지개교실'은 호찌민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빈탄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빈탄 지역은 이주민 인구 급증에 따라 교육시설이 부족하여 학급 과밀화 현상이 높은 곳이다. KB증권은 이곳에 약 9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도서관 1동을 신축하고 도서 약 1만권과 지능형 환기 시스템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KB증권은 '아동의 여가 및 놀 권리'를 위한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무지개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의 놀 권리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서 기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을 넘어 학교놀이 환경개선사업으로 확대,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 조성 및 놀이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더불어 전국의 초등학교 3곳을 선정해 '무지개교실'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아동의 여가 및 놀 권리'를 위한 친화적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각 지자체와 개별학교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ESG에 기반한 사회적 가치 창출 도모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확산 피해 지역 이웃과 어려움 나눠

KB증권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이웃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시행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을 시작한 작년 2월, KB증권은 긴급하게 사회공헌위원회를 열어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1억원의 기부금을 지원하는 긴급 지원안을 신속하게 의결, 전국 6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전달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지역 내 2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무지개교실 사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무지개교실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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