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 정부, 'PP평가・계약절차' 발표 임박…엔씨, 블소2 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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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8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합리화 방안 세미나'에서 프로그램 사용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홍익표 의원실]

◆ "IPTV, 콘텐츠 대가 더 줘야…매출 연동 배분 규모 산정"

"IPTV는 콘텐츠 사업자에게 프로그램료를 좀 더 줄 수 있다. 매출액을 연동해 배분 규모를 산정하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수신료 배분 모수에 홈쇼핑 송출 수수료를 포함시키면 된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8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합리화 방안 세미나'에서 프로그램 사용료 정상화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국내외 방송시장의 급변하는 환경 및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시장의 한계와 제도적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 위원은 콘텐츠 가치 책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IPTV의 기본채널 수신료 매출액 대비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액 비율은 케이블TV(SO)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IPTV가 24.9%라면, SO는 61.3%, 수준이다.

김 위원은 "SO는 수신료에서 프로그램 사용 대가로 많은 비중을 주고 있다"며 "IPTV의 지급률도 SO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IPTV가 절대적 지불 금액은 높지만 매출 대비로는 낮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사용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매출액을 연동해 배분 규모를 산정하고, 매출에 많이 기여한 PP는 더 많이 주고, 그렇지 않은 곳은 적게 가져가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기본채널 수신료를 기본으로 하는 모수 기준에 홈쇼핑 송출 수수료를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콘텐츠 대가분쟁' 근본 해결책 '유료방송 ARPU 개선…"시청자 설득해야"

"유료방송 콘텐츠 대가 분쟁의 근원적 문제가 결국 시장 재원 부족이고, 낮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라면, 결국 ARPU를 높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다만, ARPU를 높이기 위해선 시청자를 제대로 설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최근 유료방송 업계 뜨거운 감자인 '콘텐츠 대가 분쟁' 근본적 원인으로 '저가 요금 중심 구조'가 지목되면서, 이의 개선을 위해선 정책·제도 논의와 더불어 시청자와의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유료방송시장 콘텐츠 거래 합리화 방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민사회 대표로 참석한 한석현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팀장은 콘텐츠 대가 산정 분쟁의 근원적인 문제는 재원의 부족이며, 이의 해결은 ARPU를 높이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 팀장은 "재원의 여유가 있으면 콘텐츠 대가 산정 시, 갈등 발생과 갈등 빈도의 양상은 달라질 것"이라며 "그러나 방송을 떠난 광고수요는 다시 방송으로 돌아오기 어려워 부족한 재원은 어떤 것으로든 채워야 하는데, 가장 쉬운 것이 요금 인상을 통한 ARPU를 상승시키는 것"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팀장은 ARPU를 높이기 이전에 시청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편의를 강화한 채널 편성과 양질의 콘텐츠로 요금 상승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이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 유료방송 "과도한 제작비 상승" vs PP "美 5분의 1도 안돼"

"현재 급격한 콘텐츠 제작비 상승이 과연 합리적인가" vs "미국의 5분의 1도 안된다. 볼만한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면 플랫폼은 더 성장한다"

유료방송업계 '콘텐츠 대가 분쟁' 이해당사자인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가 '제작비 상승에 따른 콘텐츠 비용 상승' 문제를 놓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8일 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유료방송시장 콘텐츠 거래 합리화 방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 플랫폼 본부장은 '급격한 제작비 상승'을 콘텐츠 대가 분쟁의 하나로 지목했다.

김 본부장은 "제작비 상승의 원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가, 주연배우의 급격한 몸값 상승 등이 대부분 제작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것이 합리적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작비가 과연 왜 상승을 하고 적절한 규모이며, 시장이 받아줄 수 있는 규모인지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는 글로벌 OTT의 공격적 투자도 있을 것이고, 스튜디오라는 새로운 산업의 등장도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한 서장원 CJ ENM 전략지원실장은 "볼만한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면 플랫폼은 더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기생충 등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지만, 제작비는 미국의 5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라며 "경쟁력은 있는데 제작비가 국제 경쟁력 대비 높지 않은 것은 그만큼을 충당해줄 재원 구조가 갖춰지지 않아서 그렇다"고 지적했다.

◆ 정부, 'PP평가・계약절차' 발표 임박…대가산정 '최소기준' 제시

정부가 유료방송 대가산정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에 속도를 낸다. 가이드라인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평가 기준 개선과 채널계약 절차와 관련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은 8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합리화 방안 세미나'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준비중인 대가산정 가이드라인은 빠르게 결론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에는 PP평가 기준과 채널계약 절차 가이드라인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긴다.

오 정책관은 "PP평가 기준에 있어선 플랫폼이 하고 있던 부분을 고도화 하는 것"이라며 "방통위 중심으로 금지행위와 관련해서 채널계약 가이드라인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선계약 후공급' 내용도 담았다. 관건은 사업자들의 동의 여부다. 선계약 후공급과 관련해선 대형 PP가 먼저 협상을 진행할 경우, 중소 PP에 돌아갈 재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도 이러한 시각에 궤를 같이 하고 있어 민감하게 접근하고 있다.

콘텐츠 대가 산정 방안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는 수준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배중섭 방송통신위원회 국장은 "그동안엔 시장 자율로 진행됐으나 사업자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방송 중단 사태까지 발생, 이용자 권익 문제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고,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SNS 플랫폼들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SNS 관련 이미지. [사진=PIXABAY]

◆ "소셜로 돈 벌자"…유튜브·트위터·틱톡,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강화

유튜브를 필두로 인스타그램·트위터·틱톡·페이스북 등 글로벌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들이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플랫폼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로 이용자 체류 시간 및 트래픽을 늘려 수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 7월부터 새로운 크리에이터 후원 기능인 '슈퍼 땡쓰'를 베타 서비스 중이다.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과 ▲실시간 방송에서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는 '슈퍼 챗', '슈퍼 스티커'에 이은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이다.

슈퍼 땡쓰는 크리에이터가 올린 영상에 댓글로 남길 수 있다. 현재는 베타버전으로 일부 크리에이터만 이용할 수 있으나, 유튜브는 올해 말까지 더 많은 크리에이터에게 슈퍼 땡쓰 기능을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트위터 역시 크리에이터에게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후원하기(Tip Jar)'와 스페이스를 진행함으로써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유료 스페이스(Ticketed Spaces)', 유료 구독 서비스 '슈퍼 팔로우(Super Follows)' 등의 기능을 도입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강화하고 있다.

틱톡도 라이브 방송 중 시청자가 코인을 결제해 크리에이터에게 선물하는 '후원' 기능을 올해부터 도입한 상태다. 여기에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매칭 플랫폼인 '틱톡 크리에이터 마켓 플레이스' 운영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광고주의 직접적인 연결을 돕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수익 창출 방안 마련을 고심 중이다. 크리에이터가 스스로 물건을 판매할 수 있게 하거나, 크리에이터가 제시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보너스를 지급하는 식이다.

크리에이터 보상 강화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뷰'를 통해 콘텐츠로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도 블로그에 이어 최근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도 크리에이터들이 아이템 판매나, 후원 등으로 돈을 벌 수 있게 돕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2' 개편에 힘쓰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 '블소2' 개선 총력…식은 여론 돌릴까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2'의 대대적인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출시 직후 논란이 됐던 '리니지'와의 차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러한 개선에 힘입어 블소2가 이용자 마음을 돌리고 연일 하락세인 주가도 안정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되고 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날 ▲네임드·보스 몬스터 체력 추가 ▲전투 상태에서 방어구, 장신구 교체 가능 ▲광역 무공 기본 판정 변경 ▲마을 내 충돌 비활성화 ▲1차 무공 개선 등 블소2의 시스템 근간을 바꾸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용자분들께서 보내주시는 건의와 불편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 개선하고 있다"며 "즐겁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블소2가 개선 중인 가운데 연일 하락세인 엔씨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블소2 론칭 전인 지난달 25일 85만3천원이었던 엔씨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61만6천원으로 27% 가량 급락했다. 증권사들도 블소2의 초반 흥행이 기대에 못미쳤다며 일제히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월드 플리퍼' 글로벌 정식 출시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모바일 게임 '월드 플리퍼'를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월드 플리퍼는 '플리퍼'를 조작해 캐릭터를 적에게 날려 보내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타격감과 액션감을 즐길 수 있으며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수많은 조합이 가능한 속성, 스킬 시스템이 구현됐다.

한국, 미국, 유럽을 비롯해 177개국에 글로벌 론칭하는 월드 플리퍼는 원활한 서비스 이용 및 네트워크 제공을 위해 4개의 서버로 나눠 운영된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15일부터 진행한 글로벌 사전예약에서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8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5회 개인정보위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

◆지자체도 개인정보보호 소홀…과태료 총 9360만원 '철퇴'

개인정보 보호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사항이 적발된 공공기관에 과태료 부과 등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는 8일 제15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19개 공공기관에 총 9천360만원의 과태료 부과, 시정권고·명령 및 공표 등 시정조치를 의결했다.

특히 2개 교육청을 포함한 5개 지방자치단체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지난 2011년 3월 보호법 제정 이후 첫 사례다.

개인정보위 측은 "민생 현장에서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처리하는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철저히 지켜 민간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며 "보호법 상 과태료 부과 대상의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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