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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대중화' 성큼…'갤폴드3·플립3' 흥행 대박


국내 사전 개통 첫날, 역대 최고치인 약 27만대 개통…예약 판매 약 92만대 기록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Z' 시리즈가 국내 사전 개통 첫 날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갤럭시Z플립3'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덕분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워 '폴더블폰 대중화'를 노린 삼성전자의 움직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플립3'의 국내 사전 개통 첫날인 지난 24일 하루동안 약 27만 대가 개통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국내 개통 첫날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사진=삼성전자]

이 같은 흥행은 '갤럭시Z플립3'의 영향이 컸다. '갤럭시Z플립3'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품귀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개통 비중은 3대 7 수준으로 '갤럭시Z플립3'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사전 예약 판매량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갤럭시Z폴드3·플립3'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판매하는 자급제 물량까지 더할 경우 시장 추정치(80만 대)보다 많은 약 92만 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2'의 예약 판매량(8만 대)의 11배가 넘는 수준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의 사전 판매량(30만 대)도 훌쩍 뛰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Z' 시리즈의 초반 흥행은 역대급"이라며 "기존 삼성전자 제품들에 비해 분위기가 좋은 편으로, 특히 '갤럭시Z플립3'에 대한 문의와 예약이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갤럭시Z폴드3'의 팬텀 블랙, '갤럭시Z플립3'의 크림, 라벤더 모델의 선호도가 높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Z' 시리즈의 사전 예약 수치는 '갤럭시노트20' 대비 약 1.3배, '갤럭시S21' 대비 약 1.8배"라며 "특히 '갤럭시Z플립3'의 예약자 중 35% 이상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갤럭시Z폴드3·폴드3'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자 해외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해외 IT매체 GSM아레나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구매의사를 밝인 이용자들은 전체 응답자 중 56%에 달했다. '좋은 리뷰가 나오면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31%, '이미 사전예약 했다'는 응답은 25%였다.

'갤럭시Z폴드3'는 '이미 사전예약 했다'는 응답이 26%, '좋은 리뷰가 나오면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23%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고객들 사이에서도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구매의사가 더 높은 것으로 안다"며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은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해 접근성이 높은 '갤럭시Z플립3'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에 속도를 낼 듯 하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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