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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가격 안오른다…오리온, 8년째 가격동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리온이 8년째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23일 오리온그룹은 최근 원자재가 인상 기류와 관련 국내 전 제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외법인은 국가별로 원가 인상 영향 등 상황에 차이가 있어 인상폭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 오리온]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 오리온]

중국 법인은 9월1일부터 파이 4종의 가격을 6~10% 인상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재료 단가 인상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원재료인 쇼트닝, 전분당 및 프라잉 오일의 단가 인상에 따라 제조원가율이 지속 상승해 왔기 때문이다. 대상 제품은 초코파이, 큐티파이 등이다. 중국 법인의 가격 인상은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러시아 법인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다. 설탕, 밀가루, 코코아의 원료 단가 인상뿐 아니라 타 법인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환율 하락 영향까지 더해지며 원가 상승 압박이 가장 심한 편이다. 이에 오는 10월 1일부터 파이, 비스킷 등 전 품목에 대해 가격을 약 7% 인상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스낵류의 경우 시장에서 경쟁관계가 치열한 만큼 가격 인상 대신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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