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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韓 세계 최고 5G 강국 도약…로스트아크 최고 동접 기록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과기정통부는 4대 부문 9대 중점과제를 통해 5G+융합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4대 부문 9대 중점과제를 통해 5G+융합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진=과기정통부]

◆ "韓 세계 최고 5G 강국 도약"…정부 솔선수범·全산업 확산

정부가 비대면 교육 등 사회현안 문제 해결에 5G를 활용하고 5G 정부망을 도입하는 등 5G+융합서비스 확대에 본격 나선다.

전 산업・사회 분야에서 5G를 적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5G+ 융합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우리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95개인 5G+적용현장을 2026년까지 3천200개로 약 16배, 5G+전문기업을 94개에서 1천800개로 약 19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5차 범부처 민관합동 5G+전략위원회를 영상회의로 18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5G+융합서비스 민간 확산 유도를 위해 민간 중심의 확산 기반 마련, 5G 특화망 활성화, 공공부문 5G 활용 확산을 추진한다.

민간 중심의 확산 기반 마련에는 한국형 5G 민관 협력 파트너십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가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28㎓ 대역 시범·실증 추진과 함께 법·제도적 애로사항 해소 창구 마련 등도 진행한다. 특화망 활성화를 위해 차질없는 주파수 공급과 관련 제도 개선 검토, 통신모듈 개발·시험인증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5G망을 활용한 정부 업무환경 조성(100억원 규모), 정부지원 사업의 5G 우선적용과 함께 2023년 5G+특화도시 구축(500억원 규모)도 추진한다.

창작자 단체가 국회에 구글 갑질금지법의 빠른 처리를 촉구했다. 사진은 구글 갑질 방지법 통과 촉구 공동성명 발표 및 온라인 기자간담회 전경. [사진=콘텐츠 창작자 단체]
창작자 단체가 국회에 구글 갑질금지법의 빠른 처리를 촉구했다. 사진은 구글 갑질 방지법 통과 촉구 공동성명 발표 및 온라인 기자간담회 전경. [사진=콘텐츠 창작자 단체]

◆ "구글 갑질금지법 8월 마지노선"…애타는 창작자 단체

한국웹툰산업협회, 한국웹소설산업협회, 한국만화가협회, 웹툰협회, 한국웹툰작가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스토리창작협회 등 총 7개 창작자 단체(이하 '창작자 단체')가 국회에 구글 갑질금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빠른 처리를 부탁했다. 8월 내 법 통과가 이뤄져야 오는 10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시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창작자 단체와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정숙 의원(무소속) 등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내주 예정된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힘을 합쳐 구글 갑질금지법을 처리해줄 것을 호소했다.

구글 갑질금지법은 지난 2020년 7월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확대를 막기 위해 발의된 법안이다. 초창기 여·야 모두 구글의 시장 지배력을 남용을 막아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으나, 이후 야당에서 통상 문제를 이유로 신중론을 내세우며 1년간 국회에서 발이 묶였다.

지지부진하게 상황을 끌어오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안건조정심의위원회 단독 상정 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 의결하며 24일 법사위 및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를 앞둔 상태다.

현재 우리 국회는 미국 연방 상·하원의 앱마켓 제재 법안 발의로 가장 큰 걸림돌이던 통상 마찰 우려는 덜어낸 상태임에도 법 통과는 여전히 요원하다. 본 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앱마켓 사업자와 관련한 규제 권한을 두고 아직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병태 한국웹소설산업협회장은 "우선 법안을 통과시켜놓고, 그 이후 각 부처에서 협의를 통해 얼마든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18일 열린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네이버웹툰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18일 열린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네이버웹툰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 네이버, DC 등 '슈퍼 IP' 기업과 맞손…웹툰 1위 굳힌다

네이버가 슈퍼맨·배트맨,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툰을 내놓는다. DC코믹스, 하이브 등 '슈퍼 IP'를 보유한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 공략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작품을 단순히 웹툰 형태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를 네이버웹툰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연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네이버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외부의 슈퍼 IP를 웹툰이나 웹소설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하는 '슈퍼캐스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첫 협업 파트너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와 슈퍼맨·배트맨 등을 제작한 DC코믹스다.

DC코믹스의 경우 네이버웹툰에서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재할 예정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전세계 1위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이 다른 분야의 1위들과 만나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네이버웹툰에 최초로 DC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점차 격화되고 있는 카카오와의 웹툰 경쟁에 대해서는 여전히 네이버가 '선도 기업'이라고 자부했다.

김 대표는 "카카오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우리는 산업을 이끄는 '리딩 컴퍼니'로서 소명과 책무가 있으며 카카오뿐만 아니라 다른 수많은 회사들이 따라올 수 있는 길을 잘 만드는 것도 선도 기업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짚었다.

◆ 배민·요기요 '배달음식 빼먹고 모르쇠'…공정위, 불공정 약관 수정

배달 과정에서 음식 일부가 사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을 회피할 수 있었던 배달앱 약관이 수정됐다. 배달의민족, 요기오도 법적책임을 지게 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이용약관 및 음식업주가 체결하는 약관 중 일부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국내 1·2위 배달앱이다.

그간 배달앱 업체들은 배달 과정에서 음식이 사라져도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아왔다. 약관상으로 배달 중 음식 일부가 사라지거나 배달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가맹점주의 책임으로 한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이를 불공정 약관으로 보고 시정을 명령했다. 이에 배달앱을 통한 주문에서 '음식의 주문' 및 '주문한 음식의 배달'까지 계약 내용에 포함되고, 배달앱에서 음식 가격뿐 아니라 배달비까지 포함해 결제하는 점을 고려해 배달앱이 부담해야 할 법적 책임을 면제할 수 없도록 약관을 고쳤다.

공정위는 또 배달앱 사업자의 자의적인 판단이나 사전에 소비자에게 동의를 받지 않은 단순 운영정책에 반한다는 이유로 소비자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도 추가하도록 했다.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최고 동접 24만 돌파 '로스트아크'…흥행 비결은

출시 3년차를 맞이한 '로스트아크'가 괄목할 성과를 올리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강세 속에서도 최고 동시접속자 24만명을 돌파하며 PC 온라인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로스트아크와 제휴한 제품들은 연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PC방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지난 17일 기준 점유율 5.81%로 PC방 종합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로스트아크의 개밫 및 서비스사인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지난 11일 신규 클래스인 '소서리스' 업데이트에 힘입어 로스트아크의 최고 동시접속자가 24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는 과거 PC방 인기 순위 1위를 장악했던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에 비견되는 성과다. 지난 11일 기준 전주 대비 신규 이용자 304%, 복귀 이용자 256%가 증가하기도 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2018년 11월 출시돼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 모바일 게임의 초강세 속에 PC 온라인 게임이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건 극히 이례적이다.

회사 측은 로스트아크의 흥행이 최근 업데이트된 소서리스뿐 아니라 올초부터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업데이트 콘텐츠들이 일군 성과라고 설명했다.

◆T1, 'T1 e스포츠 아카데미' 설립

SK 텔레콤 CS T1 (이하 T1)이 e스포츠 전문 아카데미인 T1 e스포츠 아카데미(이하 TEA)를 설립한다고 18일 발표했다.

T1은 T1만의 시스템과 인프라, e스포츠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발휘해 체계적인 e스포츠 선수 트레이닝 시스템 및 교육 과정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T1 HQ에 관련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TEA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을 우선적으로 선보이며 SK 텔레콤 T1 출신의 김하늘 '스카이'와 박의진 '운타라' 전 선수를 강사진으로 영입했다.

특히 TEA 과정에서는 각 라인별로 특화된 수업 방식의 강의가 진행된다. '스카이' 선수가 미드 라인을, '운타라' 선수가 탑 라인을 도맡아 지도하며 모든 커리큘럼을 마친 수강생에 한해 평가 후 T1의 선수로 합류할 수 있는 오디션 기회가 주어진다.

TEA의 차세대 프로 게이머 육성을 위한 PTP(Path to Pro) 프로그램은 총 20주 과정으로, 평가 기간(4주), 1단계(8주), 2단계(6주), 최종 평가 기간(2주)으로 구성된다. 해당 커리큘럼을 통해 TEA는 수강생의 게임 숙련도와 잠재력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에 대한 기본기와 이해도 향상을 위한 맞춤 피드백을 제공한다.

대기업 IT서비스 계열사 빅3사(삼성SDS, LG CNS, SK(주) C&C)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기업 IT서비스 계열사 빅3사(삼성SDS, LG CNS, SK(주) C&C)가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IT서비스 3사, DX가속화로 성장세 뚜렷 "하반기도 기대"

대기업 IT서비스 빅3인 삼성SDS, LG CNS, SK C&C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SDS·LG CNS는 IT기술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다만 SK C&C는 이번에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빅3 모두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하반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SDS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3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매출 12조원 달성이 유력해졌다. 올 하반기에도 기업의 IT 투자가 점차 확대되고, 연말 성수기 효과에 따라 물류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LG CNS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 CNS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1조 6천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천106억원으로 약 73% 대폭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8천512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SK C&C는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7% 감소한 8천650억원을 기록했다. 빅3사 중에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천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했다.

◆네이버클라우드-한미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건설 데이터 '맞손'

네이버클라우드가 한미글로벌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건설 공동데이터환경(CDE)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CDE는 업무 시 여러 주체가 생성하는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배포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정의했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18일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기업인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과 건설 프로젝트의 CDE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 사업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건설 프로젝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교류, 비즈니스 운영 모델 창출 등 협업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CDE 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인프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미글로벌은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CDE 플랫폼 개발,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한미글로벌 CDE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환경의 가상머신(VM) 기반으로 구축됐다. 또 오토스케일링이 적용돼 대규모 트래픽에도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한미글로벌이 자체 개발 중인 디지털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ezCDE'를 공동 완성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해당 플랫폼을 토대로 상품을 개발해 발주처에 디지털 PM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외 건설 현장에 CDE 플랫폼 서비스를 보급, 확산에 나선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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