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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에 롯데百 뜬다…동탄점, 20일 그랜드 오픈


백화점+몰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간'…예술·문화·F&B 등 체험 콘텐츠 집중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백화점의 하반기 야심작으로 꼽히는 동탄점이 정식으로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외관 전경.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동탄점 외관 전경.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동탄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동탄점은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간이다. 연면적 24만6천㎡로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개층으로 구성됐다.

롯데월드타워와 방콕 ICONSIAM 등을 설계한 베노이(BENOY)사가 건축 설계를 맡았다. 베노이는 동탄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젊은 도시', '자연 명소'를 키워드로 동탄점을 설계했다. 매력적인 외관은 물론, '디 아이', 3천300㎡(1천평) 규모의 힐링 공간 '더 테라스' 등을 탄생시켰다.

동탄점에는 500여개의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다.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문화·식음료(F&B)로 채워 볼거리는 물론 즐길 거리 조성에 힘썼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랩 ▲실내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조형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 아트전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 ▲더 테라스 ▲디지털 체험존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요소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위치한 미디어 아트 모습.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위치한 미디어 아트 모습. [사진=롯데쇼핑]

◆아트&컬처로 채운 '체험형 혁신 공간'

동탄점은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지향한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예술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까지 100개가 넘는 작품들을 백화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백화점 최초로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 아트 앰버서더 배우 이동휘의 보이스로 작품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아트 조형물로는 ▲1층 허산의 '공든탑 Ⅱ' ▲3층 파비앙 머렐의 'Pentateuque' ▲3층 임정주의 'Noneloquent' ▲6층 백승호의 '공, 유, 경(空, 有, 景)' 등이 있다.

15세기 르네상스 예술을 완성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생과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전도 전개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다빈치의 꿈'을 주제로 한 유료 관람전이다. 다빈치의 원작을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구현해 영상과 음악, 빛으로 어우러진 미디어 전시를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지하2층 복합문화공간 'Be Slow'에 위치한 문화센터 '라이프스타일랩'도 국내 최대 규모인 2천680㎡(810평)으로 구성했다. '사운드&레코딩 스튜디오'를 비롯해 '시네마 스튜디오', '키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공간 구성을 차별화했다. 커뮤니티 라운지도 최대 규모인 430㎡(130평)로 조성했다.

백화점 7~8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동탄'은 ▲초대형 스크린과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수퍼플렉스' ▲전 좌석 편안한 리클라이너 좌석이 적용된 '시네컴포트' ▲럭셔리함에 젊은 감각까지 더한 '샤롯데' 등 7개 상영관 1천157석의 좌석을 갖췄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2층 휴게공간 전경.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2층 휴게공간 전경. [사진=롯데쇼핑]

◆경험 콘텐츠까지 갖춘 럭셔리 라이프 매장

동탄점은 상품군으로 분류되는 각 층의 네이밍을 층별 콘셉트를 반영해 차별화했다. 매장 내 경험 콘텐츠에도 집중했다. 1층은 해외 패션으로 꾸몄다. 생로랑, 펜디, 발렌시아가 등 MZ(밀레니얼+Z)세대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국내 최초 패밀리형 풀카테고리 매장의 '몽클레르', 남녀 풀카테고리를 전개하는 '생로랑', 경기권 최초로 입점한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등 차별화된 매장 구성에 힘썼다.

MZ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도 총망라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30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샤넬 부티크, 디올, 입생로랑, 구찌뷰티, 이솝 등을 선보인다. 버버리뷰티, 샹테카이 등 지역 최초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한다.

또 원하는 향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샤넬의 '알시믹 서비스'를 비롯, 디올의 '라 콜렉시옹 프리베 스몰 클래스', 시슬리의 '디지털 헤어 리츄얼 디바이스' 등 매장 내 다양한 경험 콘텐츠를 도입했다.

라이브 스타일 리빙 전문관도 최대 규모로 구성했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2호점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몰테니앤씨' ▲덴마크 프리리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 ▲체험형 다이닝 공간인 '스카이파티오 바이 류니끄' 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체험형 매장인 메가샵도 특화했다.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젠틀몬스터' ▲경기 남부 최대 규모 디지털 컨셉 스토어 '나이키 라이즈' ▲스페셜 라인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아디다스' ▲경기도 최대 규모 프리미엄 매장인 '엘지전자' ▲비스포크 특화존을 구성한 '삼성전자' ▲백화점 최초 '드비알레' 플래그십 스토어 등 체험형 요소를 극대화한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1층 푸드에비뉴 전경.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동탄점 지하1층 푸드에비뉴 전경. [사진=롯데쇼핑]

◆100여개의 F&B 매장…미식(美食)백화점

동탄점은 전체 영업 면적 중 약 27.7%를 식음으로 구성할 만큼 F&B 조성에 힘썼다. ▲지난해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와 함께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인의 밥상' ▲SNS 60만 이상 팔로워 '콩콩'의 도시락 전문점인 '콩콩도시락' ▲청담동 핫플레이스 '스케줄 청담' 등이 입점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만 '베지크릭'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와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가 컬래버레이션한 갤러리 카페 '엘리먼트 바이 엔제리너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CAFE A.P.C' ▲태국 3대 씨푸드 전문점 '꽝씨푸드' 등은 동탄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장이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 F&B, 방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며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픈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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