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포항 스틸러스 임상협이 지난주 K리그1(1부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임상협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임상협은 지난 15일 홈 구장인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 와 홈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었다.
포항은 임상협의 활약 속에 수원FC에 3-1로 이겼다. 그는후반 20분 강상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임상협은 이날 동점 골과 결승 골을 연달아 넣었다. 그는 이날 두 골을 더했는데 올 시즌 리그에서 넣은 8골 중 5골을 수원FC를 상대로 기록했다. 수원FC 입장에선 임상협이 천적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 셈이다.
K리그1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서울전이 뽑혔다. 두 팀은 이날 맞대결에서 5골을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다.
경기는 전북이 서울에 3-2로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2부리그) 25라운드 MVP는 대전 소속인 서영재가 이름을 올렸다. 서영재는 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은 이날 안산에 2-0으로 이겼다.
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안양전이 선정됐다. 안양은 전남에 2-1로 이겨 4경기 만에 다시 승리 기쁨을 누렸다.
K리그2 25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 상무(국군체육부대)이 뽑혔다. 김천은 1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고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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