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7월 판매 2만4389대…전년比 23.3↑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수입차 판매가 7월에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전달 대비로는 판매가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1만9천778대) 대비 23.3% 증가한 2만4천389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달(2만6천191대) 대비로는 6.9%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 누적대수는 17만2천146대로 전년 동기(14만8천14대) 대비 16.3% 증가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천83대, BMW 6천22대, 아우디 2천632대, 볼보 1천153대, 렉서스 1천27대, 지프 1천3대, 폭스바겐 941대, 미니(MINI) 870대, 쉐보레 755대, 포르쉐 699대, 토요타 691대, 혼다 327대, 포드 300대, 랜드로버 239대, 푸조 171대, 링컨 164대, 캐딜락 78대, 마세라티 62대, 시트로엥 57대, 벤틀리 47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20대, 재규어 1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3천612대(55.8%), 2천~3천cc 미만 7천480대(30.7%), 3천~4천cc 미만 2천558대(10.5%), 4천cc 이상 245대(1.0%), 기타(전기차) 494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44대(82.2%), 미국 2천300대(9.4%), 일본 2천45대(8.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마2천142대(49.8%), 하이브리드 7천242대(29.7%), 디젤 3천102대(12.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천409대(5.8%), 전기 494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천389대 중 개인구매가 1만5천179대로 62.2%, 법인구매가 9천210대로 37.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천823대(31.8%), 서울 3천289대(21.7%), 부산 952(6.3%)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천471대(37.7%), 부산 2천2대(21.7%), 대구 1천97대(11.9%) 순으로 집계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천11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880대), 렉서스 ES300h(678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 난에 따른 공급부족, 일부 차종의 일시적 출고지연과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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