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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정부, 5G 특화망 구축…백신예약 장애 막기 '사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정부가 내년부터 2~4곳 기관의 업무망을 5G로 구축한다.  [사진=TTA]
정부가 내년부터 2~4곳 기관의 업무망을 5G로 구축한다. [사진=TTA]

◆정부, 5G특화망 구축…내년 본사업 닻 오른다

# 과기정통부 A 사무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중이다. 이전에는 업무망이 유선 기반이라 노트북을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5G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무선으로 자유롭게 업무망에 접속해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2~4개 기관의 업무망을 5G로 업그레이드 한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5G 국가망 전환'을 위한 실증사업을 착수했다. 5G 국가망 전환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 가능한 5G 기술을 국가기관에 적용해 유선망 기반의 PC접속 환경을 무선망 기반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행정업무 요구가 증가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제약없이 국가망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5G 국가망으로 전환하게 되면, 부처 내부는 물론 외부 현장에서도 편리하게 행정처리를 하는 것이 가능해 업무환경개선에 도움이 된다.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정부기관에 본격 5G가 도입된다. 현재 수요 기관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하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예산 배정에 따라 2곳에서 최대 4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구축 비용은 한 곳당 약 30억원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 기관에 구축될 5G 업무망은 상용망을 일부 공유하는 특화망 방식으로 구축된다. 기관 내부에서 유선 랜(LAN)이나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것과 같이 이통사의 상용 5G망을 일부 공유해 독립적인 사설 5G망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5G 정부 업무망은 보안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제어부(CP)를 상용망과 분리해 공유하고 데이터 처리부는 완전 분리해 구성하는 구조다.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3월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략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 3월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략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T]

◆'KT 시즌' 독립… '콘텐츠 사업 수직계열화' 통할까

KT가 다음달 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 독립법인 출범으로 '콘텐츠 사업 수직계열화'에 방점을 찍는다.

이에 따라 업계는 시즌과 KT그룹 '콘텐츠 콘트롤타워' 스튜디오지니 간 시너지에 주목한다. 특히, 플랫폼 중심인 티빙·웨이브와 달리 스튜디오가 중심인 'KT형 콘텐츠 사업 수직계열화'모델의 성공 여부가 관심이다.

28일 KT는 '시즌' 공지사항을 통해 8월 2일 자로 개인정보 처리방침, 서비스 이용약관, 유료 이용약관이 변경된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회사는 8월 1일 자로 주식회사 KT시즌을 설립해 기존 시즌 서비스를 이전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KT가 보유하고 있는 시즌 개인정보·서비스 이용에 관련된 제반 권리·의무가 해당 일자로 신설법인 KT시즌으로 포괄적으로 승계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KT는 '구현모호' 콘텐츠 사업 수직계열화를 마무리 짓는 모양새다. 최근 현대미디어를 인수키로한 KT 그룹 '콘텐츠 콘트롤타워'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원천 IP를 발굴할 스토리위즈, 플랫폼 올레 tv·스카이라이프·시즌, 판권 유통채널 KT알파(구 KTH)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형태다.

관련 업계는 이러한 'KT형 콘텐츠 사업 수직계열화'를 주목한다. 플랫폼을 앞세우고, 하위에 콘텐츠를 조달할 스튜디오를 배치했던 그간 업계 사업 방식과는 다른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런 KT의 전략은 '콘텐츠' 자체를 사업의 우위에 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스튜디오 중심의 콘텐츠 사업은 플랫폼 종속성 무게를 덜 수 있고, 외부 스튜디오·플랫폼과 협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과정에서 나타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하고,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한다. 새 멤버십은 4분기중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SKT]
SK텔레콤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과정에서 나타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하고,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한다. 새 멤버십은 4분기중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SKT]

◆ SKT 멤버십, '적립형' 강행 않기로…'즉시 할인' 병행 운영

SK텔레콤이 멤버십 개편을 앞두고 한 발 물러났다. 할인형에서 적립형으로 대대적 개편을 예고했으나 고객 불만이 치솟자 의견을 수렴, 두가지 모두 병행 운영하는 것으로 정책을 바꿨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과정에서 나타난 고객 의견을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하고,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고객은 '할인형'과 '적립형'의 두가지 방식 중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변경된 멤버십 프로그램은 개발 과정 등을 거쳐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8월 중 바꾸려 했으나 두가지 방식을 병행하게 되면서 출시 시기를 미뤘다.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고객은 다양한 제휴처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본인이 원하는 특정 사용처에서 필요한만큼 쓸 수 있는 '적립형'과 기존처럼 멤버십 가맹점에서 즉시 할인을 받는 '할인형' 중 선택할 수 있다.

VCNC는 지난해 '타다 대리'를 출시하며 대리운전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사업 진출 10개월 만인 지난 28일 철수를 선언했다. '타다 대리'는 다음달 27일까지만 서비스된다.  [사진=VCNC]
VCNC는 지난해 '타다 대리'를 출시하며 대리운전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사업 진출 10개월 만인 지난 28일 철수를 선언했다. '타다 대리'는 다음달 27일까지만 서비스된다. [사진=VCNC]

◆ '알짜배기' 대리운전 시장이지만…고전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이 대리운전 시장 안착에 공들이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디지털화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다. 고심 끝에 시장 철수를 선언한 업체도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VCNC는 대리운전 서비스인 '타다 대리'를 오는 8월 27일 종료한다고 지난 28일 공지했다. VCNC는 "이용자 요청사항을 통한 맞춤형 드라이버 호출, 호출 후 15분 내 도착하는 바로대리 서비스 등을 도입하며 보다 친절하고 안전한 대리운전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장기화로 인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VCNC가 대리운전 시장에서 발을 빼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야간 이동량 감소다. 대리운전 수요는 주로 늦은 밤에 발생한다. 그러나 오후 10시 이후 가게 내에서 취식하는 것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결과적으로 대리운전 시장도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을 검토한다. 사진은 기업결합 심사제도 설명.  [사진=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을 검토한다. 사진은 기업결합 심사제도 설명. [사진=공정거래위원회]

◆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손질…카카오·네이버 M&A 제동 걸리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을 예고했다. 플랫폼 업체 간 기업인수합병(M&A)가 활발해지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난 22일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현대캐피탈의 온라인 차량 대여 플랫폼 사업을 양수하는 기업결합 건에 대해 승인하며, 기업결합 심사제도 손질을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 손질이 활발한 M&A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인 네이버와 카카오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복합적인 지배력까지 기업결합 심사기준을 확장할 경우 네이버와 카카오의 기업 인수가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 역시 이러한 걱정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이미 다수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안이 나와 있는 시점에서, 당국이 M&A까지 규제하려 한다는 의심을 살 수 있어서다.

국회입법조사처 역시 "기업결합 삼사에서 장래의 시장변화를 판단하는데 따른 불확실성이 항상 수반되는데, 혁신적 사업모델이 단기간 내에 등장하는 플랫폼 간 기업결합에서는 그 정확한 예측이 더욱 어려워진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측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한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을 위한 내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플랫폼 기업에 특화된 별도의 시장획정 기준을 만드는 등의 구체적인 방향이나 개정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페이스북]

◆ 페이스북, 2분기 고공행진…"애플 정책변경 영향 3분기부터"

페이스북이 올해 2분기 약 12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올해 2분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290억7천7백만달러(한화 33조6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두 배 뛰어 103억9천4백만달러(12조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각각 7% 증가한 29억명, 19억1천만명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광고 수요 증가가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어난 285억8천만달러(32조9천억원)이다.

데이비드 웨너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1년 2분기 광고 수익 성장은 광고당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47% 증가하고 제공되는 광고 수가 6% 증가한 데 기인했다"라며 "하반기 광고 수익 성장은 광고 가격 인상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3·4분기에는 총 매출 성장률이 순차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광고 정책 변경이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

데이비드 웨너 CFO는 "2021년에는 규제 및 플랫폼 변경, 특히 최근 iOS 업데이트로 인해 역풍을 타겟팅하는 광고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에 비해 3분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 창업주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가 16년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사진=엔엑스씨]
넥슨 창업주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가 16년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사진=엔엑스씨]

◆대표직 물러난 김정주…혁신적 사업 구상·인재 확보 주력

김정주 넥슨 창업주가 지주사 엔엑스씨 대표직에서 16년 만에 물러나 주목된다. 향후 그는 전 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혁신 사업 구상과 인재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엔엑스씨는 넥슨과 같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되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

29일 엔엑스씨는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하고 다국적 투자은행 출신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대표직에서 물러난 김정주 창업주가 엔엑스씨 사내이사로 재임하며 등기이사직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주 창업주는 "지주회사 전환 후 16년 동안 엔엑스씨 대표이사를 맡아왔는데, 이제는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맡길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며 "저는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넥슨컴퍼니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재교 신임 엔엑스씨 대표도 "김정주 창업주는 향후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혁신 사업을 구상하고 유망 인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주 창업주는 엔엑스씨 대표직 재임 중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유럽의 명품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패션 브랜드 '무스너클', 사료업체 '세레레' 등에 투자했고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미국의 민간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1천600만달러(약 175억원)를 투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상자산 분야도 김정주 창업주의 주요 투자처다. 2017년 9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인수를 시작으로 유럽 거래소 '비트스템프' 등을 사들였다. 미국 암호화폐 브로커리지 업체 타고미에도 투자한 바 있다.

◆디지털 치료제 도입 위해 제도 보완 필요

게임 등을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이하 DTx)'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에서도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디지털 치료제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주목 받는 개념으로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라고 할 수 있다. 약물중독 치료제로 개발된 앱 '리셋(reSET)', 소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위한 게임 'AKL-T01'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29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게임이 마음을 위로하는 방법들' 토론회에서는 디지털 치료제 기술 및 산업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덕현 중앙대 교수는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19.9%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 11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디지털 치료제 도입 확대를 위한 규정과 법, 제도,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들의 라이선싱 등이 보호 방안 및 처방 기준 등이 확립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완 교수도 "디지털 치료제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인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는걸로 안다"며 "환자들에게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접근성의 경우 말할 필요도 없다. 정신건강 치료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화면 [사진=화면 캡처]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화면 [사진=화면 캡처]

◆백신 예약 먹통 없도록…서버증설·장애복구 등 시스템 개선

정부가 다음달 중순 예정된 40대 이하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 때에는 접속 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서버확장이 유연한 클라우드 전환이 해법으로 제시됐지만, 현재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만큼 서버증설·장애복구 등을 통한 개선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등 민간기업이 참여해 1차적으로 백신예약 시스템 정상화 작업을 마쳤으며, 앞으로 다가올 예약에서도 원할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서버증설과 오류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8일 진행한 약 10만명 대입 수험생 대상 백신예약시스템은 현재까지 별다른 장애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관건은 앞으로 예정된 대규모 인원의 예약에서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달 말 200만명 규모의 지자체별 필수대상자와 8월 초로 계획 중인 2천만명 규모의 40대 이하(만 18세~49세) 대상자를 위한 백신예약 오픈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예약시스템 먹통의 주요 원인으로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어난 시스템 과부화로 알려진만큼 서버 용량 확충이 관건이었다. 백신 예약 시스템의 서버 용량이 작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접속자 수가 30만 건 정도인데, 지난 19일 오후 8시 53~54세 예약 때에는 대상자와 대리인 등 동시 접속 요청 건수가 1천만건에 달하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안랩, 2Q 영업익 45억6천만원…전년比 16.6%↓

안랩(대표 강석균)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5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54억6천만원 대비 16.6%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447억8천만원 보다 5.8% 늘어난 473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64.9% 증가한 97억3천만원이었다.

회사 측은 "영업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해외법인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은 제품·서비스 등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금융상품 투자에 대한 평가이익 반영 등 요인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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