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입은 갤럭시Z플립3…삼성전자 '폴더블폰' 명품마케팅 속도내나


'톰브라운' 한정판 출시 전망 속 '루이비통·구찌' 적용된 렌더링 이미지 눈길

이탈리아 디자이너 주세페 스피넬리가 제작한 '갤럭시Z플립3' 구찌 에디션 콘셉트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공개할 '갤럭시Z플립3'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 한정판을 포함시킬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루이비통', '구찌' 등과도 협업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IT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최근 '루이비통', '구찌' 모노그램을 적용한 '갤럭시Z플립3'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주세페 스피넬리가 삼성전자와 이 브랜드들의 협업을 기대하며 콘셉트 이미지를 제작한 것이다.

이 렌더링 이미지는 실제로 출시되는 제품이 아닌 가상의 콘셉트 이미지로, 현재로선 삼성전자가 내놓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다만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번에 '톰브라운'에 이어 프랑스 명품 브랜드와도 협업할 것으로 보고 어떤 곳과 손을 잡을 지에 대해 온갖 추측을 내놓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브랜드로는 '루이비통'을 비롯해 '까르띠에', '셀린느', '샤넬', '에르메스' 등이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주세페 스피넬리가 제작한 '갤럭시Z플립3' 루이비통 에디션 콘셉트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는 그 동안 '휴고 보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알렉산더왕', '모스키노'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2'를 출시하면서 한정판인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여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들은 각각 297만원, 396만원 등 고가에도 불구하고 한정판이라는 점과 눈길을 끄는 디자인 덕에 높은 인기를 얻으며 순식간에 완판됐다. 이 같은 인기에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갤럭시 언팩'에서도 '갤럭시Z플립3'에 '톰브라운'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희소성을 앞세워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다양한 명품 브랜드들과 손을 잡고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일반 바(직사각형) 형태의 스마트폰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폴더블폰의 매력을 소구할 수 있으면서, 그간 출시됐던 제품들이 초고가임에도 판매 호조를 보였던 만큼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폴더블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톰브라운' 외 다른 명품 브랜드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로선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루이비통'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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