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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19 집단감염...7월에만 152명 확진


유흥업소 종교시설 등에서 확진자 지속 발생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충남 천안시가 13일 0시를 기점으로 강화된 2단계 방역 체제에 돌입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12일) 17명 발생에 이어 이날 20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7월에만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한달 간 발생한 확진자는 100명이였다. 하지만 7월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확진자 수는 이미 150명을 넘어선 상황이며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는 유흥업소과 종교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천안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천안시]

지난달 26일 첫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8일까지 2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 7일에는 보험회사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1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가 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는 해당 종교시설의 신도와 관계자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해당 종교시설에서만 현재까지 19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시 관계자는 "사적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불필요한 지역 간 이동 역시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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