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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이동건에 대한 제 감정, 딸에게 전달하고 싶지 않아"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조윤희가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9일 첫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서는 김구라,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이 처음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윤희와 딸 로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윤희는 아침을 먹은 뒤 딸과 상황극 놀이를 했고, 로아는 자연스럽게 "아빠"라는 단어를 꺼냈다.

내가 키운다 [사진=JTBC 캡처]
내가 키운다 [사진=JTBC 캡처]

조윤희는 "놀면서 아빠 얘기를 많이 하고 제가 아빠 연기를 하기도 한다. 어떤 집들은 단어를 꺼내는데 부담을 느낀다고 하는데 저는 로아한테 그렇게 하기 싫었다. 아빠에 대한 제 감정을 로아에게 전달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로아는 아빠의 사랑을 정말 많이 받는 아이인데 같이 한 집에 살고 있지 않으니까 부족할 것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로아가 아빠를 만나는 것도 찬성한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지만 두 세 번 원하면 언제든지 여행 가고 싶다면 언제든지 좋은 추억 만들라고 적극적으로 권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보던 김구라는 "아이가 아빠에 대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갑자기 단절하는 것도 좀 그렇다"며 조윤희에게 공감을 표했다.

조윤희와 로아의 상황극은 1시간 넘게 이어졌다. 조윤희는 "육아도 체질이 있는 것 같다. 자기 시간을 할애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저는 육아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제 여가시간을 즐기는 것보다 아이를 위해 시간을 쓰면서 로아를 알아가는 게 좋다. 아이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고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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