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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리치언니' 박세리, LPGA 진출 5개월만 우승…자발적 '아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골프여제'에서 '리치언니'가 된 박세리가 '대화의 희열3'에 출격한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3'(연출 신수정)에는 대한민국에 골프 신드롬을 일으킨 박세리가 일곱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세리는 스윙 하나로 전 국민을 설레게 했던 골프 여제 시절을 소환, 전설의 일화들을 이야기한다.

'대화의 희열3' 박세리 [사진=KBS]
'대화의 희열3' 박세리 [사진=KBS]

박세리는 미국 LPGA 진출 5개월 만에 초고속 우승을 한 과정을 밝힌다. 먼저 박세리는 미국 진출 초창기, 자발적 '아싸'로 지냈던 일화를 이야기한다고. 박세리는 "영어를 못해서 다른 선수들을 피해 다녔다"라며, 대화 원천 차단을 위해 벌였던 웃픈 에피소드를 고백한다.

이어 박세리는 원래부터 계획이 '선 우승, 후 영어 공부'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영어를 잘하기도 전에, 먼저 우승부터 한 박세리의 패기 넘치는 미국 진출기는 그야말로 좌충우돌.

특히 박세리는 첫 우승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출전한 대회가 메이저 대회였음을 알았다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무슨 대회인지도 모르고 우승해버린 것. 박세리는 서툰 영어 실력임에도 '메이저' 단어를 알아듣고 "이거 메이저 대회야?"라고 되물어, 현지 기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고. 심지어 박세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밝혀, 그 속셈(?)이 무엇이었는지 호기심을 샘솟게 한다.

8일 목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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