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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오토닉스 등 10개사 'K-등대공장' 선정


중기부, ‘한국형 등대공장’ 선정 발표…’25년까지 100개사 확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신성이엔지, 오토닉스 등 10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이 적용돼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K-스마트등대공장’ 1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해 제조업 고도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세계경제포럼은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지만,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선정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을 선도하는 모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기부는 지역 19개 테크노파크별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가 우수한 10개사를 최종 선정했으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3개사, 중견기업 7개사로 업종별로 보면 네오넌트, 대유에이피, 동서기공, 삼보모터스, 태림산업, 텔스타 등 자동차부품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신성이엔지(클린룸), 오토닉스(전자부품), 대선주조(소주), 조선내화(비금속광물) 등도 포함됐다.

K-스마트등대공장 선정기업 10개사 [사진=중기부]
K-스마트등대공장 선정기업 10개사 [사진=중기부]

신성이엔지는 클린룸기기, 공기조화장치, 태양광모듈 등을 생산하는 스마트공장 중견기업이며, 태림산업은 자동차 조향장치 등 생산품의 77% 이상을 보쉬 등에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오토닉스는 각종 센서류를 생산하는 수출 중심의 중견기업이며, 동서기공은 각종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뿌리기업이다.

중기부 김일호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K-스마트등대공장은 그동안 저변확대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의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 일례”라며, ”향후 25년까지 다양한 업종을 중심으로 100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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