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현대차증권은 15일 대한제강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4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액은 2천595억원, 영업이익은 318억원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컨센서스 대비 33%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올해 연간 별도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예상하며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철근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급이 타이트하고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까지 가세해 철근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철근 수요는 작년을 저점으로 올해 1천76만톤으로 예상돼 전년대비 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나, 올해 1천100만톤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며 "경험적으로 연간 수요가 1천100만톤 이상이면 가격협상력은 철근업체들에게 있어 왔고 철근 수급은 상당히 타이트했다"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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