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두가 존경하던 분"…임지호, 심장마비 별세 '애도 물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랑식객' 임지호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임지호는 12일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다고 알려진 만큼 그의 별세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다.

'방랑식객' 임지호가 12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진=MBN]

이에 많은 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땅에 자라고 나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배부르게 하기 위해 요리했던 분", "그리운 어머니 꼭 만나시고 영면하시길" 등의 애도를 전했다.

40년이 넘도록 우리 산하의 먹을거리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유랑했다는 임지호는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밥 한 끼를 대접하고 길을 떠난다고 해서 '방랑식객'이라고 불려 왔다. 자연 속에서 나는 식재료를 가지고 몸에 좋지만 맛도 좋은 요리를 만들어내곤 했다. 이에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그는 TV 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더 먹고 가' 등에 출연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정성껏 내어주는 것은 물론 진심 어린 말 한 마디 한 마디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4월 방송이 종료된 '더 먹고 가'는 가을 시즌2를 계획하는 중이었지만, 고인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지난해 2월에는 자신의 삶과 요리에 대한 철학,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을 10년에 걸쳐 담아낸 박혜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식사하셨어요?', '밥정', '더 먹고 가' 등을 함께 해온 박혜령 하얀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현장에서 누구보다 고생을 하시는 분이셨다. 연예인들도 '이렇게 하시는데도 어떤 불평 한 번 안 하시는 것이 놀랍다'고 한다. 그건 제작진 모두 공감을 한다"라며 "본인 스스로 자신의 음식을 먹을 이에게 오롯이 마음을 다 쓰신다. 이 부분에 정말 존경을 표한다"라고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고인의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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