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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대선 출마… "시대·세대·선수교체 필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대통령 출마선언 행사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대통령 출마선언 행사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가 이뤄지는 정치혁명이 필요하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위대해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빽 없고, 힘없는 국민들에게 가장 든든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이 만나면 생각이 모이고, 생각이 모이면 사상이 생긴다. 사상이 생기면 세상을 바꿀 힘이 생긴다"며 "20대 대통령이 돼 여러분과 세상을 만들어 대한민국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일자리와 복지에 대해 "경제의 양대 축"이라며 "기회가 넘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일자리 계획에 대해 ▲디지털 기반 창직(創職)의 나라 ▲문화관광 5천만명 시대 실현 등을, 복지와 관련해서는 ▲국민행복지표 법제화 ▲세금 지출 혁명으로 평생복지 실현 ▲주거·도시 혁명 추진 ▲학교 주변 주거·돌봄시설 복합화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유능한 정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미국의 실리콘밸리, 중국의 선전, 이스라엘처럼 더 강한 벤처, 창업국가를 지향해야 한다. 실리콘밸리처럼 혁신하면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3위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 중국의 진나라, 그리스, 네덜란드, 영국, 미국 모두 변방의 나라였지만 융합과 혁신으로 문명의 주인공이 됐다"며 "함께 꿈꾸고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강원도지사 출신 3선 의원(강원 원주갑)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친노 핵심 인물이다. 과거 노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에는 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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