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당내 '홍준표 왕따' 몰인정… 복당 논란 끝내야"


鄭 "6월 전당대회 이후, 윤석열·안철수·김동연과 동시 합류하는 형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를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 "아무리 정치판이 비정하고 이해에 따라 움직인다지만 홍 의원에 대한 지나친 왕따는 몰인정하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이 어려웠던 시절 당 대표로, 대선 후보로 나섰던 사람을 배척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입이 거칠다는 이유로 그를 배척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다만 복당 시점에 대해서는 6·11 전당대회 이후를 제안했다. 정 의원은 "입당 시기는 6월 전당대회 이후로 했으면 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아주대 총장 등과 동시에 합류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을 향해서도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은 다 옳았다'는 식의 독불장군 자세는 접어달라"며 "왜 당의 많은 사람이 홍 대표를 불편해하는지 한번 생각해달라"고 했다. 이어 "격정적인 성정으로 당의 대동단결을 해칠까 두려워하는 이들이 꽤 있다"며 "이 정도 선에서 당내 논란을 불식시켰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 직후를 회상하며 "당시 저는 원내대표로서 거센 반발을 무릅쓰고 무소속 당선된 유승민 의원 등 우리 당 인사 7명을 '일괄 복당'시킨 적이 있다. 자잘한 이해에 매몰되지 않고 위기의 당을 구해야 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우리 처지는 그때보다 더 어렵다"며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시대정신은 없다. 대동단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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