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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 부른 떡잎 '블레스 언리쉬드'…테스트 단계서도 기대 '만발'


최고 접속자 4만5천대…국산 PC MMORPG 계보 이을까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 [사진=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 [사진=네오위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네오위즈의 신작 PC 온라인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가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테스트 단계부터 수만 명대 동시 접속자를 확보하며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지난 13일 시작한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 파이널 테스트가 이날 마무리된다.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돌입한 마지막 담금질이 마무리되는 것.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 4만5천명을 기록한 데 이어 2만명대를 지속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출시가 아닌 테스트 버전임을 감안하면 기대를 뛰어넘은 이용자들이 몰린 셈이다. 또한 출시 전 게임에 대한 관심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스팀 위시 리스트'의 수치도 상당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오위즈는 "그간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 전투,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및 환경(UX) 등 대부분의 요소에서 대대적인 개선작업이 진행됐으며 이러한 점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테스트 기간 중 스팀 기준 자체 최고동접자 수를 기록함에 따라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은 PC 온라인 게임 '블레스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지난해 3월 콘솔 플랫폼인 '엑스박스원'을 통해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유명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개발진을 영입해 액션의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다.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은 그동안 인디 게임 퍼블리싱에 주력해온 네오위즈가 간만에 선보이는 대작 라인업으로 향후 회사 실적에도 적잖은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웹보드 게임 매출 의존도가 높은 네오위즈에게는 새로운 매출원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보기 힘든 PC MMORPG의 계보를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이 이을지도 관심사다. 국내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모바일 게임으로 재편되면서 다수의 개발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PC MMORPG는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게 사실이다.

회사 측은 "이번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정식 출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MMORPG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식 출시 전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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