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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LG헬로·딜라이브 '케이블TV 우수프로그램' 영광


케이블TV협회, 올해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 8개작 선정

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 선정작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 선정작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으로 촉발한 지역갈등, 스쿨존 사고, 방사능 누출 의혹 등을 고발한 SK브로드밴드와 LG헬로비전, 딜라이브 콘텐츠가 케이블TV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는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위해 접수한 총 133편 접수 중 보도 4편, 정규 2편, 특집 2편 등 분야별 총 8개 우수작에 대해 시상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우선 보도 분야에는 ▲LG헬로비전 신라방송 '월성원전 삼중수소 누출 의혹' ▲SK브로드밴드 남동방송 '아찔한 등굣길' ▲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 '심층기획-서울 음식쓰레기 27%만 서울서 처리…이젠 '내쓰내처'' ▲딜라이브 중앙디지털OTT방송 '도시재생 7년…1호 사업지, 창신동은 왜?' 등이 선정됐다.

LG헬로비전 신라방송은 방사능 누출 의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상규명 과정을 면밀히 취재해 월성 원전 주변 지역주민과 일반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브로드밴드 남동방송은 인천 스쿨존 초등생 참변과 관련해 해당 학교를 포함한 인천지역 스쿨존 관리의 문제와 대책을 4회에 걸쳐 진단했다.

SK브로드밴드 동대문방송은 서울시의 쓰레기 처리 방식으로 야기된 지역 갈등 사례를 취재하고 학계 전문가와의 대담 인터뷰를 통해 해결책을 짚었다.

또 딜라이브 중앙디지털OTT방송은 도시재생 1호 사업지인 종로구 창신동에 다시금 일고 있는 재개발 목소리의 사연을 알아봤다.

정규 분야는 ▲CMB 광주동부방송 '동네해결사-서구, 불법주정차 과태료 부당 면제 논란' ▲LG헬로비전 중앙방송 '명물인생'이 선정됐다.

CMB 광주동부방송은 광주 서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당하게 면제한 사건을 취재해 고발했다. 지자체의 허술한 업무체계 문제를 파헤쳐 지역밀착 프로그램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LG헬로비전 부산방송은 지역 내 분야별 명인 프로그램을 통해 40년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제 야구배트를 만들어 온 김태규 명인의 사람 냄새를 다큐로 담았다.

끝으로 특집분야에는 ▲현대HCN 충북방송 '학교야 놀자-맘껏 실컷 학교놀이터'와 ▲KCTV 제주방송의 '4.3 73주년 특집-섬의 기억'이 선정됐다.

현대HCN 충북방송은 놀이터가 사라진 시대 학교 놀이터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놀이터 원정대를 꾸려 아이들 시선으로 놀이 문화를 바꿀 학교놀이터는 과연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를 기획한 참신함으로 호평을 받았다.

KCTV제주방송은 1948년, 4·3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해방 정국까지 3년여의 시간을 집중 취재했다. 4·3사건의 피해와 아픔에 집중하던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4·3 발발 원인을 집중 조명한 기획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수상작은 크고 작게 벌어지는 지역 현안에 귀 기울이며 지역채널로서의 책임을 다한 것에 주목했다"며 "지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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