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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2.6만명, 지난해 500만원 이상 벌었다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지난해 국외 주식에 투자해 500만원 이상 수익을 낸 '서학 개미'가 2만6,000명 정도로 파악됐다. 이들을 포함해 부동산, 국내 주식, 파생상품 거래 등으로 소득이 생긴 납세자 중 5만5,000명은 이달 말까지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국세청은 부동산(2만 명), 국내 주식(2,000명), 국외 주식(2만6,000명), 파생상품(7,000명) 등의 거래로 소득이 생긴 2020년 귀속 양도세 확정신고 대상자 5만5,000명은 이달 31일까지 양도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9% 증가한 규모다.

뉴욕 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NYSE]
뉴욕 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NYSE]

올해 국외 주식 양도세 확정신고 안내문 발송 기준은 '양도소득(수익) 500만 원 이상'이다. 지난해에는 매각 대금이 2억 원 이상인 1만 3,000명이 안내문을 받았다. 국외 주식 투자자가 늘면서 대상도 확대됐다. 국내 주식 양도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상장 기업 대주주나 비상장 기업 주주에 해당한다. 이들은 올해부터 국내 주식과 국외 주식의 손익을 합산해 신고해야 한다. 다만 기본 공제는 1회만 적용되므로 중복 공제를 적용했다가 가산세를 물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주식과 국외 주식에 대해 손익 통산 없이 각각 250만원씩 기본 공제를 해줬다.

부동산도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하고 합산해 신고하지 않은 경우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2회 처분했다면 그때마다 양도세를 신고·납부하고 이듬해 5월에 양도소득을 합산하고 그에 따른 세율로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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