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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미용실서 음란행위, 사각지대 노린 男 정체는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30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보여줘서는 안 될 곳은 노출하면서, 절대 얼굴은 보여주지 않는 미지의 한 남자를 추적했다.

화요일 7시 넘어서 미용실을 찾아오는 한 남자 손님이 있다. 이 손님은 머리를 자르러 온 게 아닌, 일명 '바바리맨'이라고 불리는 남자였다. 그는 미용실 창가에 나타나 매번 음란한 행위를 하고 사라진다. 처음엔 시간이 지나면 그만두리라 생각했던 그의 행동은 벌써 3달째 이어지고 있고, 그 수위도 점차 대담해지고 있다. 대부분 사장님이 혼자 있는 날에 나타나는데, 이 남자 때문에 화요일이 점차 두려운 공포의 날이 되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 프리뷰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프리뷰 [사진=SBS]

더 큰 범죄가 우려된 사장님은 결국 상가 내에 CCTV가 있음에도, CCTV를 두 대 더 설치했다. 그러나 남자는 마치 CCTV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처럼 얼굴이 나오지 않게 교묘히 사각지대에 숨어 음란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남자가 예전에도 이런 짓을 하고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속눈썹 연장샵과 다른 미용실 등 여자 사장님만 있는 곳에 나타났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 Y'는 유부남 카사노바의 실체도 함께 파헤쳤다.

타지에서 홀로 가게를 운영하며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유진(가명) 씨. 그녀 앞에 운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억!” 소리 나는 슈퍼카를 무려 4대나 소유한 그 남자. 유진 씨보다 8살이나 어린 이 씨(가명)는 매일같이 그녀의 숍으로 찾아와 적극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드라마 같은 만남에 이 씨와 결혼까지 약속한 유진 씨. 달콤한 신혼 생활을 꿈꾸던 어느 날, 이 남자는 돌연 자취를 감췄다. 유진 씨가 이 씨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주고 나서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백마 탄 왕자님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어렵게 연결된 남자의 핸드폰 수화기 너머로 낯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여자는 사뭇 지쳐 보였다.

이 씨의 핸드폰 번호를 통신사에서 부여받고 사용하게 된 여자는 영문 모르는 연락에 시달렸다고 한다. 빚을 갚으라는 독촉 문자부터 경찰서에서 온 수배 문자 등등. 알고 보니 이 씨는 사랑을 빌미로 다른 여자들에게서 명의와 돈을 빌려왔었다. 10여 명 여성의 명의로 대출받은 돈만 약 7억 원. 그는 거짓 사랑으로 연인들에게 수억의 빚을 지게 했다. 이 씨가 대표로 있다던 회사로 찾아갔는데, 그는 사장도 아니었고 아이가 3명인 유부남이었다.

거짓으로 점철된 카사노바의 삶. 그의 사기극을 멈출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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