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정세균 전 총리 방문…"韓바이오·지역경제 격려"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코스닥 상장사 박셀바이오가 29일 전남 화순 본사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자연살해(NK)세포와 항원제시 세포인 수지상세포(DC) 등을 활용한 개별 환자 맞춤형 항암면역치료 플랫폼의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 받고, 관련 산업에 대한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맨 왼쪽)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맨 오른쪽)에게 세계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항암면역치료제인 박스루킨-15 완제품을 보여주며 임상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는 임상 1상과 2a상에서 NK세포와 DC를 활용한 치료법으로 암 생존율과 종양 제거 능력 등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의학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정 전 총리는 박셀바이오가 구축해 놓은 암 치료물질 기초연구에서부터 치료제 생산에 이르는 일관시스템과 고품질 치료제 양산을 위한 자체적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시설을 둘러보며 큰 관심을 보였단 설명이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신기술 개발과 고품질 치료제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스마트 제조공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박셀바이오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전남 화순 백신산업특구(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 내 산학연병(産學硏病) 협력을 우리 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주목했다. 박셀바이오, 전남대 의대,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및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지난해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월드 베스트 암병원으로 선정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이 유기적인 협력으로 기업의 연구개발, 임상, 제품 상업화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정 전 총리는 "대표적인 산학연병 협력 모델인 박셀바이오가 우수한 임상 및 연구성과 등으로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한국 바이오 산업과 지역경제 성공의 시금석이 될 박셀바이오가 글로벌 신약시장에서 우뚝 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미생물학 및 면역학 전문가인 이준행 전남대 의대 교수와 국내 다발골수종과 암 면역치료 분야 선구자로 꼽히는 이제중 전남대 의대 교수가 2010년 2월 창업한 바이오 기업이다.

2019년 7월에는 전남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선포식에서 블루 바이오 대표기업으로 선정돼 회사 관계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간의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대한 경과와 차세대 스마트 제조시설에 대해 보고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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