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슈퍼조이 지분 투자…'전설의 군단' 퍼블리싱 계약

글로벌 서비스 맞춰 100억 이상의 마케팅 예산 투입 예정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슈퍼조이(대표 조한경)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모바일 게임 '전설의 군단'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슈퍼조이는 HTML5 및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엔도어즈에서 PC MMORPG '아틀란티카'와 모바일 MMORPG '영웅의 군단' 개발에 참여한 조한경 대표가 이끌고 있다.

전설의 군단은 60여종의 캐릭터를 이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로 방치형 성장 시스템이 도입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손쉽게 영웅들을 육성할 수 있다.

이번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은 전설의 군단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할 수 있는 타이틀로 판단돼 체결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이시티는 그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와 같은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운영하며 얻은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노하우와 수익화에 대한 경험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에 맞춰 100억원 이상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기로 했다.

조한경 슈퍼조이 대표는 "전설의 군단은 슈퍼조이의 노하우가 집약된 게임으로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수집형 모바일 RPG"라며 "검증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그간 쌓아온 글로벌 마케팅과 상용화 노하우를 접목한 새로운 퍼블리싱 모델의 첫 케이스로 탁월한 개발력을 보유한 슈퍼조이의 전설의 군단을 퍼블리싱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축적해온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