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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올바이오파마, 갑상선안병증 치료제 임상 중지 소식에 급락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의 갑상선안변증 신약 임상 일시중지 소식에 급락 중이다.

3일 오전 9시39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64% 급락한 2만2천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추락하기도 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날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변증(TED) 치료를 위한 'IMVT-1401' 임상2b 시험(ASCEND GO-2) 과정에서 관찰 임상 약물 투여를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뮤노반트는 전날 임상중단 소식이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주가가 42.08% 급락하기도 했다.

갑상선안병증 임상 2b상은 두 가지 용량의 IMVT-1401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으로 각각 12주 동안 투약됐다. 이 연구에서 콜레스테롤 관련 변수는 투약 시작 시점, 투약 종료시점(12주차), 투약 종료 8주 후(20주차) 총 세차례 측정됐다.

약 40명의 환자에서 얻어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12주차에 평균 LDL 콜레스테롤은 680mg 용량군에서 약 65%, 340mg 용량군에서 약 40% 증가했으며 위약군에서는 증가하지 않았다. 평균 HDL 및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는 소폭 증가했다.

또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지역 라이선스 파트너인 하노버 바이오메드가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증근무력증 및 특발성혈소판감소증 임상 연구에서는 블라인드 데이터를를 검토했을 때 이와 같은 콜레스테롤 증가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뮤노반트는 향후 전문가, 규제기관과 함께 작업하여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양상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임상 프로토콜을 변경해 IMVT-1401의 임상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일정 지연 가능성은 있으나 HL161개발은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전일 이뮤노반트 컨퍼런스 콜에서 임상재개 시점, 가능성에 대한 확답이 없었던 만큼 임상재개 시점까지 TED 적응증으로 받던 HL161가치만큼 주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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