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日 1위 가구기업 '니토리' 매장에 3D인테리어 도입


해외 진출 첫 성과…니토리 통해 일본 가구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어반베이스와 니토리 로고. [사진=어반베이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가 해외 진출 첫 성과를 달성했다.

어반베이스는 일본 1위 가구 기업 니토리(NITORI) 매장에서 어반베이스의 3D 인테리어 기술을 도입해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어반베이스 Sas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의 해외 진출 첫 성과로, 니토리를 통해 일본 가구 시장 개척의 큰 교두보를 확보했다.

니토리는 지난해 2월 기준 6조7천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일본 가구업계 1위 기업이다. 가구와 인테리어 용품을 제조∙판매하며, 일본 포함 전 세계 607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니토리와의 계약은 지난해 9월 어반베이스의 일본 법인 'URBANBASE 주식회사' 주도 하에 이뤄졌으며, 일본 소프트뱅크 주식회사가 기술 보증을 지원했다.

한국의 작은 스타트업과 일본의 초대형 가구 회사가 만나 서비스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은 데는 '공간'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와 일본 주택 구조의 특성이 한몫했다. 일본은 고밀도 도심 주거문화인 만큼 초소형∙협소주택이 많아 컴팩트한 가구 배치와 맞춤화된 공간 구성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공간 시뮬레이션이 보편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었으며, 3D 인테리어 도입의 필요성을 쉽게 공감했다.

또한, 니토리는 어반베이스 3D 인테리어 설치가 용이하고 운영 효율성이 높은 클라우드 기반 Sas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LG전자, 일룸, 롯데하이마트, 에이스침대, 까사미아 등 한국의 대표 가전∙가구 회사가 이미 어반베이스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어 서비스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것 또한 이점으로 작용했다.

이외에도 UI/UX(사용자 환경 및 경험)가 간편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3D 인테리어로 시작해 증강현실, 공간분석 인공지능까지 어반베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비대면 기술 라인업을 별도의 개발 과정 없이 쉽게 확장 및 적용해 나갈 수 있는 점도 도입 배경으로 꼽았다.

니토리가 도입한 3D 인테리어 서비스는 가상의 공간에서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는 기본 시뮬레이션 기능에 도면을 직접 그리고 수정해 3D 공간으로 변환하는 어반베이스 라이브 스케치(Live Sketch)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기업 계정인 만큼 직원관리, 고객관리, 상품관리, 견적관리 등의 세일즈 기능이 들어가 니토리 매장 직원들이 원활하게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일본 내 전 니토리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고객 만족도에 따라 전 세계 니토리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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