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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용 'DX 플랫폼' 출시…클라우드로 다 묶었다


클라우드 기반… AI, 빅데이터, IoT, 데브옵스 담은 패키지 서비스

KT 관계자들이 KT DX 플랫폼 출시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출처=KT]
KT 관계자들이 KT DX 플랫폼 출시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출처=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기업 디지털혁신을 도울 'DX 플랫폼'을 출시했다.

원스톱 인공지능(AI) 개발환경,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통합 운영, 개발환경(DevOps) 도입이 한번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T(대표 구현모)는 기업 디지털혁신(DX)을 지원할 클라우드 기반 'DX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KT DX 플랫폼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AI, 빅데이터, IoT, 데브옵스 등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다.

우선적으로 ▲AI 스튜디오 ▲테이터레이크(Data Lake) ▲IoT메이커스 ▲컨테이너&데브옵스 스위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DX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AI 스튜디오는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개발·운영할 수 있는 AI 전용 플랫폼이다.

AI 개발-학습-배포-적용까지 개발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AI 스튜디오로 국내 AI 스피커 가입자 1위 기가지니의 핵심 기능과 AI 컨택센터(AICC) 기능을 API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발환경 구축 등 AI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을 최소화시켜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는 AI 스튜디오가 수요 예측·고객 성향 분석이 필요한 커머스, 금융 규제를 고려하면서 신용평가 서비스 도입이 원하는 금융, 콜센터·고객상담, IT·관제 업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 레이크는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KT 그룹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인 KT 넥스알(NexR)의 빅데이터 분석 엔진이 연계돼 대용량 데이터의 수집-분석-저장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고 이를 웹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개별 기업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려면 개발과정만 수십 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정도로 초기 비용이 높지만 데이터레이크를 사용하면 초기 비용 없이 신청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oT메이커스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이다. NB-IoT 등 통신 방식과 디바이스 연결을 지원한다.

컨테이너&데브옵스 스위트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개발환경을 지원한다.

MSA는 작은 서비스를 서로 결합해 전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법이다. KT는 이 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내영업 시스템 KOS, 슈퍼VR 등 서비스를 개발하며 수십억원 이상 개발 시간과 운영 비용을 절감한 경험이 있다.

KT는 컨테이너&데브옵스 스위트를 통해 자동배포·개발 환경 초기 설정화 등을 통해 개발 투입인력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KT는 업종 특화 업체들과 제휴해 DX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핀테크 기업을 위해 금융 오픈 API를 제공하고 중소 스마트팩토리 지원을 위해 공장자동화플랫폼(MES)과 데이터 수집·전처리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장(전무)는 "KT DX Platform은 KT가 직접 개발하고 상용화했던 사업의 노하우를 담아 고객들이 클라우드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DX 솔루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디지털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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