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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이번주부터 '뭉찬' 등 녹화 불참…"건강하게 돌아오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당장 이번주 녹화에 불참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정형돈의 쾌유를 바랐다.

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FNC 측은 "정형돈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라며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정형돈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정형돈이 '퀴즈 위의 아이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지KBS]
정형돈이 '퀴즈 위의 아이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지KBS]

정형돈의 활동 중단은 4년 만이다. 정형돈은 2015년 11월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오래 전부터 불안장애를 앓은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주간아이돌'과 '우리동네 예체능' '냉장고를 부탁해'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었다.

방송에서 단 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던 정형돈이었기에 불안장애로 인한 활동 중단은 더 충격적이었다. 휴식이 불가피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서도 방송에서 늘 웃음을 줬다는 것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은 컸다.

정형돈은 이후 활동 중단 1년여 만인 2016년 9월 듀오 형돈이와대준이로서 신곡을 발표하고 '주간아이돌'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현재 KBS2 '퀴즈 위의 아이돌'과 JTBC '뭉쳐야 찬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 방송에서 아픈 내색을 보이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였던 정형돈은 불안장애 재발을 알려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뭉쳐야 찬다' 측은 "제작진은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이 어렵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이번주 녹화부터 휴식 예정이며 기존 녹화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어 "'뭉쳐야 찬다' 제작진과 출연진 일동은 정형돈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겠다"고 바랐다.

'퀴즈 위의 아이돌'과 '뭉쳐야 찬다' 역시 후임 MC과 관련해 제작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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