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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부스에 광고하게 해주오"...KT


 

KT가 적자사업인 공중전화의 수익 보전을 위해 공중전화 부스를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지만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내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국내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는 현재 약 6만개. 주로 대도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는 광고판으로 활용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는 게 KT의 생각이다.

이에따라 KT는 허가권을 갖고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하고 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해 속만 태우고 있다.

KT는 공중전화로 지난해 99년 1천550억원, 2000년 1천590억원, 2001년 991억원, 2002년 41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도 통신업체들이 공동으로 보전하는 금액 503억원을 받고도 103억원의 적자를 봤다.

공중전화 부스에 광고를 해서 이 적자를 보전하겠다는 것이다.

공중전화를 관리하는 KT 계열사 KT링크스의 한 관계자는 "부산아시안게임, 대구유니버시아드 등 국제행사가 있으면 기금조성 목적으로 한시적으로만 허용되고 있다"면서 "부스에 광고가 허용되면 긴급통신수단으로 반드시 서비스 돼야 할 공중전화의 적자 보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텐데 지자체의 반응이 신통찮다"고 아쉬워 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BT)은 최근 7만여개의 공중전화기 중 일부를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쥬크박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KT도 공중전화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미 인천 국제공항에 인터넷공중전화를 설치해 봤지만 사실상 실패했다. 이밖에도 버스 정류장인근의 공중전화에서 노선버스에 대한 차량정보를 제공하는 방안, 인터넷지역정보를 제공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 등을 고민 하고 있다.

/백재현기자 bri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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