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AI 제조 플랫폼 구축 나선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NHN이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NHN은 KT와 컨소시엄을 이뤄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AI 제조 플랫폼(KAMP) 구축을 위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는 제조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다. 사전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제조 솔루션을 선정한 뒤 전문 기업과 함께 검증 과정을 거쳐 AI 표준 모델 등 제조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

2단계에서는 솔루션 스토어를 구축해 제조 기업이 원하는 솔루션을 직접 구매하거나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단계인 3단계는 KAMP를 통해 창출된 양질의 제조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유통 채널을 마련함으로써 마이 데이터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제조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AI 기반의 추천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거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도민 NHN 최고기술책임자(CIO)는 "정부 주도의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에 NHN이 보유한 클라우드, AI 기술력을 적용하는 것은 기술 상생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KAMP는 민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스마트 공장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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