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업 모비젠, IPO 돌입…"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빅데이터 기업 모비젠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한 기업 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자회사인 모비젠이 IPO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를 제공하는 모비젠은 IPO를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엔 모회사인 지란지교시큐리티와 기술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보안 기술과 자사의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국내 이메일 보안 시장 1위 기업으로 최신 이메일 위협에 관한 최다 패턴과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모비젠은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리스 기반의 데이터 연동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데이터 저장·처리·분석을 담당한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IPO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투자와 협력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키겠다"며 "지란지교시큐리티와 모비젠의 시너지 효과로 새로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향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모비젠, SKB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 모비젠,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솔루션 '아이리스 SaaS'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