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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힘주는 삼성·LG전자…내달 어떤 新가전 선보일까


삼성전자, 자체 온라인 행사 개최…LG전자, 온택트 IFA 2020 참여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달 신가전을 나란히 공개하기로 하면서 양사가 준비한 가전 라인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체 온라인 행사를 통해,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전시회 'IFA 2020'에 온택트(온라인 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하반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20에 불참하는 대신 자체 온라인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IFA 행사의 주제는 '라이프 언스토퍼블(Life Unstoppable)'이다. 삼성전자는 이 주제에 맞춰 최근 주력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내보일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 자리에는 우선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더 프리미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 프리미어는 이용자가 원하는 공간에서 전용 극장처럼 고화질의 초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홈시네마 프로젝터다.

신형 로봇청소기 등장도 관심사다. 로봇청소기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신제품이 나오지 않아 공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기존 출시된 비스포크 냉장고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전을 소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프로젝트 프리즘'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최근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통합 슬로건을 적용하고, '소비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고려한 제품으로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 등을 출시했다.

다만 당초 공개가 유력했던 큐브 냉장고와 슈드레서(가칭)는 이번 행사에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들은 올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는 베를린 IFA 2020에서 온택트(Ontact·온라인 대면) 방식을 활용해 신가전을 선보인다.

LG전자가 내놓을 제품은 갤러리 디자인이 적용된 'LG 올레드 갤러리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LG 나노셀 8k TV', LG 사운드 바(SN8YG), LG 엑스붐 고 스피커(PL7) 등이다. CES에 등장했던 제품 위주로 공개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또 행사에 앞서 내달 1일부터 3D 가상 전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인 박일평 사장이 등장하는 프레스 콘퍼런스는 3일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 콘퍼런스는 IFA 홈페이지와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중계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형 가전회사로 이들이 공개하는 신제품 가전과 전략 등에 업계 관심도가 높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행사가 진행되는만큼 행사가 얼마나 원활하게 진행될지도 관심"라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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