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기업용 5G SA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킹 솔루션 발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노키아는 상용화가 가능한 새로운 5G 단독모드(SA) 산업용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킹 솔루션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5G SA 발표를 통해 노키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포괄적인 고성능 4.9G LTE 및 5G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킹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라가브 사갈 노키아 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노키아는 이번 5G SA 출시로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들이 어떤 환경, 어떠한 연결을 원할지라도, 세계 최고의 프라이빗 무선 솔루션 라인업을 바탕으로, 그들이 원하는 디지털화에 부합하는 수준에 맞출 수 있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5G SA 프라이빗 무선 솔루션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 1분기부터 엔터프라이즈 고객사 및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직접 현장에서 시연을 진행해 왔다.

노키아는 전 세계적으로 180곳이 넘는 프라이빗 무선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다. 그 중 5G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30개 수준이다. 독일의 국영 철도회사인 도이치반, 루프트한자의 유지보수를 맡고 있는 루프트한자테크닉, 도요타의 디자인 및 생산 관련 엔지니어링 기업인 TPEC 등이 포함된다.

노키아의 새로운 5G SA 솔루션은 자동화 지원 기능을 갖춘 소형 플러그-앤-플레이 시스템인 노키아의 디지털 자동화 클라우드(DAC)를 구축하거나, 노키아의 모듈러 프라이빗 무선(MPW) 솔루션의 요구사항에 맞춰 추가적인 네트워크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핀란드의 광업 및 건설 기술 솔루션 전문기업인 샌드빅 마이닝 앤드 록 테크놀로지는 핀란드 탐페레의 테스크 광산에 노키아의 5G SA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노키아는 이번 상용 5G SA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킹 솔루션 발표로 OEM 및 생태계 파트너사들의 5G 기능 경험 및 검수 가속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노키아의 파트너사들은 5G 구축 가능 산업 분야 및 시설을 발굴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여, 5G를 미래 산업 프로세스 및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노키아는 서비스 제공업체, 클라우드 파트너, SI 업체, 전략 컨설팅, 산업전문가 등이 포함된 프라이빗 무선 네트워크 생태계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물론, 각 산업 현장에 5G의 혁신적인 이점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 수직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