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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 웹어셈블리 환경 '화이트박스 암호화 솔루션' 개발


난독화 기술과 결합돼 코드리프팅 등 공격 방어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정보보안 기업 NSHC는 암호기술연구소, 소프트웨어(SW)개발연구소와 함께 화이트박스 암호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은 웹어셈블리 환경에서 취약점을 보완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난독화 기술이 결합돼 있어 코드리프팅 등 공격을 막을 수 있는 게 특징. 또 완성된 제품을 분석해 제품의 기본 설계 개념과 적용 기술을 파악하고 재현하는 '리버싱'이 가능한 환경에서도 비밀키가 노출되지 않도록 암호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웹어셈블리는 웹브라우저 런타임이자 표준 포맷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모질라가 포함된 '웹어셈블리 커뮤니티 그룹'이 웹 성능 향상을 위해 개발한 것. 최근 MS는 플래시를 대체할 웹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블레이져'로 웹어셈블리를 채택한 바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에서도 기반기술을 웹어셈블리로 확장하기도 했다.

이번 솔루션을 개발한 (왼쪽부터) 이준영 NSHC 책임, 이영준 매니저, 서주영 연구원, 함은지 연구원의 모습. [사진=NSHC]
이번 솔루션을 개발한 (왼쪽부터) 이준영 NSHC 책임, 이영준 매니저, 서주영 연구원, 함은지 연구원의 모습. [사진=NSHC]

NSHC 관계자는 "(웹어셈블리 환경에서는) 웹페이지를 통해 실행될 코드가 클라이언트로 전달되고, 중간단계 코드인 바이트코드를 사용해 리버싱에 취약하다"며 "이에 코드가 노출돼도 안전한 화이트박스 암호화의 결합이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많은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각각 기기에서 여러 앱들이 동시에 구동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해커로부터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비밀키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NSHC는 지난 2015년부터 화이트박스 암호에 관심을 갖고 국민대와 MOU를 맺는 등 관련 기술 연구개발(R&D)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에는 애플 운영체제(iOS) 모바일 난독화 솔루션 '엘엑스쉴드'를 출시해 금융권과 게임업계에 공급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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