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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KISA, 블록체인 공공 시범사업자 선정


10개 컨소시엄 선정…민간 프로젝트는 12개 기업 수행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수행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7일 발표했다.

블록체인 사업은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고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부터 진행돼왔다.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국민 체감·산업 수요 확대 등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로 구분해 시행중이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400여 개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을 통해 공공선도 시범사업 10개 과제를 선별한 후 이중 10개 컨소시엄(24개 기업)을 선정했다.

신규과제는 9개 과제이며, 1개 과제(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공공 시범사업 가운데 우수과제로 선정돼 다년도 과제로 추진한다.

마크애니와 이노트리는 경찰청이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거 관리 플랫폼 구축 과제를, 이지팜은 농촌진흥청의 블록체인 기반 노지작물 생산‧유통 관리 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LG CNS 컨소시엄의 경우 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한다.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는 자유 주제로 지난 1월13일부터 3월2일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20개 컨소시엄(60개 기업)이 접수, 3개 컨소시엄(12개 기업)을 선정했다.

네이버시스템 등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디지털 화물 운송장 플랫폼 시범 사업을 수행하며, 더존비즈온·마크애니·한국생산성본부는 소상공인과 개인계약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화상·음성 계약 지원체계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메디블록,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기반 개인 중심 모바일 의료전자문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최근 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책으로 언택트 이코노미, 디지털 비대면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 시대 필수 기반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을 공공·민간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해 국민 일상을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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