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은 동운물류와 18억3천6백만원 규모의 KF94용 나노파이버 필터 제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레몬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23일부터 4월27일까지 1천500미터 길이의 필터 2천400롤을 공급할 예정이다. 추후 시장상황에 따라 상호 협의 후 공급량을 조절한다.
레몬의 KF94용 나노파이버 필터제품은 100나노미터급 섬유직경의 나노멤브레인을 적용해 박테리아 및 초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기존 제품에 사용되는 멜트블로운 부직포는 정전기의 특성상 호흡이나 외부 수분에 의해 필터링 효율이 낮아질 수 있다.
하지만 레몬 제품은 촘촘하게 엮여진 나노섬유 구조망으로 필터링하기 때문에 수분이 닿아도 24시간 이상 높은 필터 효율을 유지해주고 숨쉬기가 편하다.
김효규 레몬 대표는 “나노파이버가 최근 마스크 수요 확대로 공급부족을 겪는 멜트블로운 부직포의 대체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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