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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월드컵 6차 대회 은메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윤성빈(26, 강원도청)이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4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2019-20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주최 월드컵 6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0초33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49초98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50초35로 다소 부진해 6위로 내려갔다. 윤성빈은 최종 순위 2위에 자리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윤성빈은 지난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후 이번 대회를 포함해 4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6차 대회 금메달은 1, 2차 시기 합계 윤성빈보다 0.06초 빠른 알렉산드르 트레티아코프(러시아, 1분40초27)가 차지했다.

3위는 펠릭스 케이징거(독일, 1분40초66)가 가져갔다.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김지수(26, 강원도청)는 1분41초42로 12위에, 정승기(21,가톨릭관동대)는 1분41초86으로 15위에 각각 자리했다.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1차 시기에서는 준비했던 것들을 모두 발휘할 수 있어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며 "2차 시기에서는 집중력이 조금 떨어져서 1차 시기 보다는 아쉬운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설날 당일 열린 대회에서 은메달이라는 좋은 결과를 전하게 돼 기쁘다"며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도 전했다. 윤성빈은 오는 31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월드컵 7차에 출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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