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호주 용접공 유튜버, 주예지 강사 저격…"튀어나온 말은 왜 계산 못 하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호주에서 용접공으로 일하고 있는 유튜버 'Paso j'가 주예지 강사를 저격하는 영상을 게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접공으로 호주에서 체류 중인 유튜버 'Paso j'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제가 일하다가 급하게 영상을 찍는다. 유튜브 수학스타강사라고 있다던데 그 여자가 수학 7등급 받으면 호주에서 용접하라고. 호주에서 일하려면 비자가 필요하다. 비자를 얻기 위해서는 영어점수가 필요하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머리가 나쁘면 안 된다는 소리다. 이 아줌마는 한순간에 호주 용접사를 7등급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주예지 강사. [주예지 인스타그램]
주예지 강사. [주예지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3일 주예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진행 도중 한 시청자가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고 채팅을 남기자, "아니다.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된다"고 말해 논란이 제기됐다.

주예지는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지 않냐"며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면서 "지잉"이라고 용접 소리를 흉내냈다. 주예지는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며 웃어 네티즌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해당 발언에 대해 시청자들은 용접공 비하 발언 등 특정 직업군 비하 발언이 아니냐고 지적했고, 주예지는 "여러분 내가 지금 더워서 헛소리를 하고 있죠"라고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공식 사과했다. 주예지 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는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하여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주예지는 중앙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온라인 등에서 입시 수학을 가르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타 강사다. 1993년생, 올해 나이 만 27세로 알려졌다.

'2018 수능대비 직전 모의고사 해설 강의'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200만회를 돌파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지, 트와이스 채영 등을 닮은 미모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K-Math'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관심을 받았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호주 용접공 유튜버, 주예지 강사 저격…"튀어나온 말은 왜 계산 못 하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