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고막여친’ 김성혜의 황홀한 광란이 이번엔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1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소프라노 김성혜 한국데뷔 10주년 독창회 겸 아이뉴스24 창간 20주년 음악회가 오는 11일(토) 오전 5시 SBS TV ‘문화가 중계’를 통해 방송된다.
루치아·오필리아 등으로 변신해 공연장을 가득 메운 1700여명을 감동시킨 김성혜의 매드신(Mad Scene)이 TV에서 앙코르 되는 것이다.
![소프라노 김성햬가 지난해 11월 열린 '아이뉴스24 창간 20주년 기념 독창회'에서 열창하고 있다. [정소희 기자]](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2001/1574380176102_1_163810.jpg)
그가 펼친 초절정 기교는 김덕기 지휘자와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음악을 타고 관객 심장을 저격했다.
![소프라노 김성햬가 지난해 11월 열린 '아이뉴스24 창간 20주년 기념 독창회'에서 열창하고 있다. [정소희 기자]](https://img-lb.inews24.com/image_joy/202001/157438017790_1_161141.jpg)
실제로 공연이 끝난 뒤 각종 커뮤니티에 엑설런트 공연 감상평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국 클래식 역사의 한 반열에 올랐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난이도 높은 레퍼토리로 승부수를 띄웠고 그대로 적중했다” “정말 대단하다. 러닝타임 2시간25분 동안 앙코르곡까지 11곡을 불렀다. 정신력이 ‘멘탈갑(甲)’이고 피지컬 에너지도 ‘엄지척’이다” “당차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만루홈런을 날렸다” 등 특급찬사가 이어졌다.
현장에서 콘서트를 보지 못한 클래식 애호가들은 모처럼 광란의 아리아를 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는 11일 SBS '문화가 중계'에 채널 고정하면 최고의 음악선물을 받을 수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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