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KB국민카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웹표준 통합 단말 플랫폼 '웹탑'을 적용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금융 사용자환경(UI) 플랫폼 웹탑은 웹 표준 환경에서도 금융 업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오픈한 이 시스템은 금융 계정계 전체를 웹 표준 단말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액티브 X 기반의 UI시스템이 갖는 보안 취약점 문제를 해결하고 윈도 운영체제(OS),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서비스 종료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은행 대면 창구 채널을 웹 표준 전용 브라우저로 구현했으며, 카드 발급기·신분증 스캐너 등 각종 디바이스를 연계하는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KB국민카드는 웹 표준 아키텍처를 활용해 다각화된 상품과 고객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KB국민카드 적용 사례를 통해 웹 표준 단말의 계정계 시스템 적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은행권은 물론 보험사, 카드사가 본격적인 웹 표준 단말 시스템 을 도입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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