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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정권, 현역 은퇴 퓨처스팀 타격코치 선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20시즌을 대비한 신규 코칭스태프를 영입을 27일 발표했다. SK 구단은 "이번 코칭스태프 보강은 올 시즌에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평가된 공격력 및 체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SK 선수단에 합류하게 된 코치는 이진영(현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 이지풍(전 KT 위즈 트레이닝코치) 최경철(전 SK 전력분석원) 박정권(전 SK 선수) 등 4명이다.

수펙스팀(1군) 타격을 담당하게 된 이진영 코치는 지난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2018년까지 SK, LG 트윈스, KT 위즈에서 뛰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현역 선수 시절 20년 간 KBO리그 정상급 좌타자로 활약해싿. 그는 은퇴 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현재는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야구대표팀에서 프리미어12 관련 전력분석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는 염경엽 SK 감독과 다시 만났다. 이 코치는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KT에서 다년간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했다. 이 코치는 체력 및 근력 향상과 부상관리 등 KBO리그 트레이닝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구단은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선수들의 파워력 증강에 기여가 크다고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최경철 수펙스팀 배터리 코치는 SK, 넥센, LG,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은퇴 후 2년 동안 SK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맡았다. 한편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박정권은 퓨처스(2군)팀 타격코치로 새 출발한다.

박 신임 코치는 지난 2004년 SK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고 프로통산 타율 2할7푼3리 178홈런 67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6리 11홈런 40타점으로 활약하며 SK가 우승(3회)과 준우승(3회)를 각각 차지하는 과정에서 큰 힘을 보탰다.

그는 팬들로부터 '가을 사나이'로 불리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 코치의 선수 은퇴식은 내년(2020년) 시즌 KBO리그 일정 확정 후 준비 할 예정이다.

한편 구단은 "2020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 보직은 결정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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