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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화질로 즐기는 무선 VR…'P1 프로 4K' 韓 진출


中 VR 제조사 DPVR 신규 제품 공개…선명한 화질 눈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초고화질(4K, 3840x2160)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무선으로 제공하는 일체형(All in one) HMD 헤드셋이 내달 출시된다. 5세대 통신(5G) 킬러 콘텐츠로 각광받는 VR의 대중화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데릭 류 DPVR 월드와이드 마케팅&세일 총괄은 지난 29일 기자와 만나 신형 HMD 헤드셋 'P1 4K'와 'P1 프로 4K'를 8월 중 중국과 일본, 한국 순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릭 류 DPVR 월드 와이드 마케팅&세일 총괄이 자사 VR 기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데릭 류 DPVR 월드 와이드 마케팅&세일 총괄이 자사 VR 기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P1 프로 4K는 퀄컴이 VR 및 증강현실(AR) 특화 칩셋으로 개발한 'XR1'을 적용해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실제 현장에서 체험해본 P1 프로 4K는 무선 방식에 선명한 화면으로 기존 2.5K, 3K 등 이전 VR 화질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제품은 VR 영상과 게임을 선명한 4K 화질로 즐길 수 있으며 높은 배터리 효율과 낮은 발열 효과 등이 특징이다. HTC의 VR 게임 플랫폼인 '바이브포트'와 제휴를 체결, 해당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게임에 최적화되기도 했다. 가격은 4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지난 7월 PC용 4K HMD인 'E3 4K'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 DPVR은 8월부터 P1 프로 4K 등 독립형 HMD를 선보이며 국내 VR 기기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DPVR의 4K 제품군은 P1 4K, P1 프로 4K, E3 4K, E3 4K Gaming Combo 등 4종류다.

회사 측은 VR B2B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중이용자관리 및 스트리밍 서비스, 클라우드 시스템, UI&런처 커스터마이징 등도 지원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 VR B2B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데릭 류 총괄은 "퀄컴의 XR1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상용화한 P1 프로 4K는 모바일 VR 성능을 최대한 발휘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퀄컴의 XR1을 적용한 첫 상용화 VR기기를 내놓은 배경에 대해 "2016년부터 일체형 VR 기기 개발을 지속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결과"라며 "DPVR은 타사보다 연구 기간이 길다"고 강조했다.

한편 DPVR은 지난 2014년 중국에서 설립된 VR 기기 제조사로 전체 인력은 150여명이다. 이중 연구개발(R&D) 인력은 110여명에 이른다.

DPVR의 VR 4K HMD 제품군. [사진=DPVR]
DPVR의 VR 4K HMD 제품군. [사진=DPVR]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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