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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스피커 400만대 돌파…자율주행 정밀지도 1741㎞ 구축


과기정통부 '4차산업혁명 지표' 발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내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가 412만대 팔리고, 간편결제와 송금서비스로 하루에 2천억원 이상의 돈이 오고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인공지능 스피커(네트워크), 드론·자율주행차(이동체), 핀테크 사업체(금융·물류), 스마트공장(제조) 등 분야별 4차산업혁명 지표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2017년 11월 수립·발표한 '4차산업혁명 대응계획(I-KOREA 4.0)'의 추진상황을 알기 쉬운 지표로 선정·조사한 것이다.

지난 3월기준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판매된 인공지능(AI) 스피커 대수(누적)는 412만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회선 수는 1천865만개(지난해 12월 기준)로 전년 대비 33.2% 늘었다.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 통신(5G) 가입자 수는 지난달 10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처음 서비스하는 10기가 인터넷망 전국 커버리지는 6.86%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개발하고 개방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오픈 API) 이용건 수는 1천200만건으로, 전년 대비 7배 늘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수는 44개(2018년 기준)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 앱 마켓(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온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앱 업로드 수는 4월 기준 7천65건이었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자율주행자동차용 정밀지도는 1천741㎞ (전년 대비 28.9%↑), 자율차를 위한 첨단 도로 시스템(C-ITS)은 323㎞(전년대비 267%↑)가 구축돼 있었다.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국토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62대로 전년 대비 40.9% 늘었다.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수는 만여명이 늘어난 1만5천671명(2018년 12월말)이었고, 상업용(또는 12kg 이상, 신고대상) 드론은 7천177대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중소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공장(누적)은 7천903개(2018년 12월)였다. 정부는 2022년까지 3만개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조업용 로봇 생산액은 3조181억원(2017년 기준)으로 13.1% 증가했다.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533만건, 거래액은 2천306억원(2018년)으로 전년대비 건수는 91%, 금액은 123.4%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계좌수 및 가입자수는 1천590만 계좌, 993만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73.1%, 55.7% 늘었다. 핀테크 기술이 보급되고 확산됨에 따라 핀테크 업체수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301개였다.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간 안전하게 교류해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한 의료기관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누적)는 2천316개소로 전년 대비 77.3% 늘었다.

에너지신산업 기반 확대를 위한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을 통해 도입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은 564개로 전년 대비 34.3% 증가했다.

이밖에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는 전년보다 15개 증가한 37개시였다. 농수산업 분야도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이 확대돼 시설원예는 22.2% 증가한 4천900헥타르(ha), 축산은 77.9% 증가한 1천425호였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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