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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보이스피싱 의심정보 빅데이터 '검출'


강원경찰철에 자동검출 시스템 제공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시민의 피해 근절에 SK텔레콤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활약한다.

1일 오전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춘천 강원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강원지방경찰청과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보이스피싱 의심 정보 자동 검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 패턴 분석을 통해 보이스피싱 의심 디바이스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낸다. 탐지된 정보 중 범죄 의심 정보는 법리 검토를 거쳐 강원지방경찰청에 제공하고, 이는 지능형 범죄 수사에 활용된다.

SK텔레콤은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폰 불법 복제 실시간 검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조해 불법복제 단말 1천여건을 검출해 불법 복제 스마트폰을 국내외 유통하고 소액대출 범죄에 활용한 전국 최대 스마트폰 불법복제 일당 20여명 검거에 일조하기도 했다.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불법 복제 검출 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디바이스 검출까지 확대해 범죄 의심 정보 검출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양측은 시스템이 도입되는 이달부터 보이스피싱 의심 디바이스 정보를 집중 모니터링, 검출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SK텔레콤은 5G초시대에도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ICT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동통신 선도 사업자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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