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조 2천506억원(16.8％) 증가한 1조 4천60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자회사를 뺀 기업은행의 순이익은 1조 2천450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 970억원) 대비 13.5％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작년 말 대비 8조 7천억원(6.1％) 증가한 151조 1천억원을 기록하며 은행권 최초로 중기 대출 150조원을 돌파했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경쟁은행 대비 압도적인 점유율(22.6％)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작년 동기 대비 9.2％ 개선된 9천937억원으로 최근 3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Credit Cost는 작년 동기 대비 0.06％p 개선된 0.58％를 나타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1％p 하락한 1.95％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1.41％) 대비 0.07％p 하락한 1.34％,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수준인 0.55％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 대손충당금 하향 안정화 등 건전성 관리를 통한 은행의 수익력 강화와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을 통한 견실한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건전성 개선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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