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구입] 중고 휴대폰 구입 절호의 기회

번호이동성 제도로 인해 SK텔레콤에서 타 이통사로 옮겨간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SKT 중고 휴대폰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반면 KTF 중고폰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다. 7월에는 KTF 사용자도 타 이통사로 옮길 수 있게 되므로 KTF 중고폰이 시장에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중고 휴대폰은 아직까지 물량이 풍부하지만 구매 의사가 있다면 늦어도 4월 중순까지 마음을 정하는 것이 좋다. 그 때쯤이면 이미 번호 이동을 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원하는 이통사로 갈아탄 뒤라 더 이상의 중고 물량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오래된 구형 휴대폰의 경우 신규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므로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히다.

싸이언 LG-KP6160 판매가 12만원

외부 액정에 유기 EL을 적용해 출시했을 때 큰 인기를 끌었다. 40화음에 3D 컬러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장착했고 노래방 기능도 넣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 2002년에 나왔지만 저렴한 가격에 중고폰 치고 고성능이어서 인기가 많다. 룩스 굿 시리즈의 결정판이라고 말할 정도로 깔끔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팬택&큐리텔 EX7100 판매가 14만원

카메라가 내장돼 있고 6만5000 컬러 TFT LCD, MMS 지원, 40화음 등 중고폰이라고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좋은 사양을 가지고 있는 휴대폰이다. 그래서인지 큰 맘 먹고 휴대폰을 장만했는데 산지 얼마 되지 않아 휴대폰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고사양인 만큼 중고폰 치고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모토로라 V8260C 판매가 7만원

모델명 뒤에 붙은 C는 가죽 액세서리로 유명한 미국 코치(Coach)사의 앞글자를 딴 것. 공동 브랜드 사용계약에 따라 코치폰으로 이름 붙여졌다. 어퍼 케이스에 가죽을 덧댄 파격적 디자인으로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특히 이 모델은 국내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 한정 수량만 미국에서 직수입해 왔다는 희소성을 강점으로 가진다. 가죽과 휴대폰의 럭셔리한 만남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싸이언 LG-SD1020 판매가 12만원

세로로 긴 모양의 외부 액정을 탑재해 특이함으로 눈길을 끌었던 제품. 6만5천 컬러와 카메라를 장착했고 16화음 오케스트라 벨소리를 채택해 그 당시로는 파격적인 사양을 가졌던 모델이다. 비교적 깨끗한 상태의 중고 제품을 고르면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스카이 IM-5400 판매가 18만원

슬라이드 휴대폰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스카이 IM-5400. 당시 ‘열지 않고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디자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깔끔하고 편리한 디자인을 선보여 지금의 스카이 마니아층을 형성하는데 한몫 단단히 했던 제품.

단, 최근 새폰 시장에서 기본인 캠코더 기능이나 MP3 기능 등은 찾아 볼 수는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휴대폰 자체의 성능이나 용도에 있어서는 새폰에 뒤지지 않아, 현재 열악한 중고폰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효자폰에 속한다.

스카이 IM-6100 판매가 25만원

아마 중고시장에서 이 제품을 보고, “스카이 IM-6100이 벌써 중고폰으로 나왔어?”라며 놀라워 할 사람들이 몇몇 있을 것이다. 판매 당시 없어서 못 판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스카이 IM-6100.

“같이 들을까?”라는 CF 대사가 생각나게 하던 그 유명한 스카이 IM-6100이 드디어 중고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의 신감각 슬라이드 스타일이 열악한 중고폰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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